[기독일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한 제3회 '밥피스메이커'(Bab Peacemaker) 행사가 다음 달 5일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다.
'밥 피스메이커'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 국가로 이념과 정치적 장벽 속에서 대립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한반도의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출범한 순수 민간 평화통일운동이다.
'밥 피스메이커'는 명칭에서 보여지 듯 우리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밥’이라는 식탁 공동체 정신으로 치유하며 회복 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모든 가정의 행복이 밥상에서 시작되듯, 밥상을 마주한 화해와 일치의 장을 통해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길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밥피스메이커는 남북한의 민간 대화와 평화통일의 초석을 위한 실제적 활동으로 ‘북한 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쌀 재고는 연 50만 톤에 이르는 등 넘쳐나는 쌀의 재고로 쌀값 하락, 관리비 증가, 변동 직불금 확대 등의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주최 측은 "가장 먼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야 할 가장 가깝고도 먼 땅 북한에 직접 쌀을 전달함으로 동포애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더불어 북한에서 밥퍼를 진행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 밥상공동체 회복을 통한 화해와 일치의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다일공동체는 국내외 10개국 17개 사업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밥퍼(급식사업),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일퍼(지역개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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