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필름포럼이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전-다시,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 상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사일런스', '오두막'과 올해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선보인 '아이엠호프맨'과 '루터' , '싱 오버 미'와 '드롭박스'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기획전 기간에는 5차례 특강 및 시네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 22일 오후 7시 30분 = '루터' 상영 이후 최주훈 목사(루터중앙교회 담임)이 특강이 진행된다. '에릭 틸' 감독의 2003년 작 '루터'는 '부활'(2016)에서 예수의 부활 사건을 쫓는 로마 호민관 역을 인상 깊게 연기한 배우 '조셉 파인즈'가 주연한 작품이다.
필름포럼은 "'마틴 루터'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최주훈 목사를 통해 종교개혁의 의미와 개혁자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 23일 오후 7시 30분 = '오두막' 상영 후 '책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IVP 정모세 편집장과 필름포럼 성현 대표를 초청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부제처럼 이 시간에는 영화『오두막』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를 설교로 풀어낸 김영봉 목사의 저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와 영화 '오두막'을 함께 다룬다.
◆ 25일 오후 5시 = '아이엠호프맨' 상영 후 연출자인 나현태 감독으로부터 영화의 제작과정부터 선교사들의 삶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다.
'아이엠호프맨'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역하는 임만호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프놈펜 최대빈민가에서 복음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 26일 오후 7시 30분 =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상영 후에는 기독의료인 선교단체인 한국누가회 소속 서울경기누가 회원들과 함께 전우택 교수(연세대학교 정신과·한반도평화연구원)가 시네토크를 연다.
◆ 27일 오후 7시 = '사일런스' 상영 후에는 엔도 슈사큐의 '침묵'과 영화 '사일런스'를 영성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독교영성고전학당 '산책길'과 함께 권혁길 박사(GTU기독교영성)와 박세훈 박사(GTU기독교영성),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가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싱 오버 미'와 '드롭박스'는 특별상영으로 각각 26일 오후 8시, 28일 오후 8시 한차례씩 상영된다.
2015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상영작이었던 '싱 오버 미'는 CCM '약할 때 강함 되시네'로 유명한 찬양 사역자 데니스 저니건의 간증을 담은 영화다. 데니스 저니건은 과거 오랜 시간 동성애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하나님을 만난 후 현재의 아내를 만나 9명의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다.
'드롭박스'는 2016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상영작으로 '베이비박스'를 만들어 그 안에 들어온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종락 목사는 버려지는 아이들이 제때 발견되지 못해 목숨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2009년 '베이비박스'를 서울 난곡동 교회 앞에 설치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2-363-2537, 필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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