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강서구 호산나교회에서 북한어린이 양육을 위한 '북한사역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지역 13개 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해 북한어린이를 위한 전인적 양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컴패션과의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북한사역 파트너십 협약식 참석교회(가나다순)는 대구새벽별교회, 덕천제일교회, 동원교회, 등대교회, 소명교회, 양문교회, 언양교회, 온천교회, 제2영도교회, 참사랑교회, 창원한빛교회, 푸른초장교회, 해오름교회, 해운교회, 호산나교회, 환희교회 등이다.
컴패션북한사역은 교회와 함께 북한어린이들에게 전인적인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사역이다. 컴패션은 북한어린이들이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의 존엄성을 깨닫고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11년 국제컴패션 리더십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된 컴패션북한사역은 2013년 한국컴패션 북한사역팀이 신설되면서 본격화 됐다. 한국컴패션은 2018년까지 200개 협력교회가 북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어린이양육 프로그램, 전인적 양육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 및 교재 등 다양한 자원을 각 파트너교회에 맞게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컴패션과 협약을 맺은 교회는 북한 어린이센터 설립에 필요한 재정 · 인력운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2015년 6월 개최한 '2015 북한사역 서밋' 이후 현재까지 총 104개 한국 교회가 한국컴패션과 협약을 맺었으며 800명 이상이 어린이센터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기 위한 사역훈련을 수료했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하나님께서 북한 땅에 허락하신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 교회의 달란트를 하나로 모으는 집중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컴패션은 북한사역에서도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7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되었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후원 신청 및 문의: 02-74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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