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칼럼] 한국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하여 대선 공약을 내거는 가운데 유일하게 기독교계에서는 대통령후보자들에게 엄청 많은 것들을 요구했다.
이슬람 문제 해결, 교육 문제 해결, 동성애 반대, 학원 휴무화 등등을 요구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고 하며, 한 사람을 밀어주기 작전을 세운다. 공약을 아무리 내놓으면 무엇을 하는가? 대통령이 되고 지키지 않으면 어찌할 것인가?
장로가 대통령이 되어 무엇이 달라졌는가? 아마 목사가 대통령이 되어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교계 지도자나 교인들은 착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각 교단의 총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20년전에 보통 30억이 들어가는 교단도 있다. 아마 지금은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갈 것이다. 그 돈이 누구의 것인가? 목사 개인의 것은 아닐 것이다. 만약 목사 개인것이라면 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자기 배를 불렸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교단장들도 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많은 공약을 내세우지만 제대로 지키는 목사나 교단장을 보지 못하였다. 어느 목사는 이곳 LA에 종교개혁500주년 설교를 하기 위하여 10만불을 내는 자들도 있다.
◆ 제일 중요한것은 나부터이다 = 내가 하지 않는 한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사단의 괴계를 두려워하고, 내 체면을 두려워하고, 내가 해함을 입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나에게서 물질적인 손해가 나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다른 사람이 내대신 내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변화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나는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해라 그것은 바로 바보 멍청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 필요하다면, 대선에 나가는 자들에게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전능하신 하나님께 울부짖어라. 먼저 나 자신을 놓고 회개하고, 내 가정, 내 교회, 교계 전체, 나라와 민족의 회개와 정치인들을 놓고 회개의 기도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라. 그러지 않는 한 절대 하나님의 뜻과 목표를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 나부터 행하라 = 대선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요구한 것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다. 대선을 위한 또다른 모습과 현상을 볼 때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것을 느낀다. 많은 목사들이나 기독교도들은 본인들이 먼저 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해주기를 원한다. 왜 목사들이나 기독교계에서는 자기가 먼저 하지를 못하나?
성경 어디에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교부들이 자기자신이 하지 않고 남이 해주길 원하였는가? 본인이 먼저 스스로 하였다. 죽어가면서까지,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그런데 수많은 목사들이나 기독교인들은 본인들이 하지 못하고 남을 탓하고, 대선에 출마하는 대통령이 될 사람을 탓한다. 과연 목사들이나 교수들이나 교인들이나 부모들이 올바른 방법을 택한 것인가? 세상은 죄악으로 물들어야 하고 세상은 죄악으로 방어해야 하고 현 세상은 하나님의 권세와 사단의 권세의 영적 싸움에 있는 것이다.
1) 말에 실수가 없어라
많은 기독교 신학교 교수들이 말한다. 세미나를 한다.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가정을 교육해야 한다고 한다. 이제야 교육에 대한 문제를 안 것이다.
그러면서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함께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대선에 출마하는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학원의 휴무화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후식을 취하고 교회에 나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들이 말한 가정, 교회,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더 붙여서 학원이 들어가야 한다. 세상은 사단의 권세 아래 놓여있기에 절대 변하기가 힘들다. 수입에 달려 있다. 당신들이 먹여 살릴 것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권세 아래 속하여 있다는 당신들 자신이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지 마라. 부모들이 시작해라. 목사들이 성경에도 없는 안식년을 찾아 먹지 말고, 다 토해 놓고, 목사들이 가정부터 제대로 이행하라.
무슨 안식월을 따지고 별 짓을 다하는지, 그렇다면 교인들은 왜 안식년도 없고 안식월도 없는가?
교인들이 목사인 당신들의 뒤치다꺼리 하는 자들인가? 착각하지마라.
2) 목사들부터, 교수들이 행함으로 본을 보여라
말로만이 아닌 행함으로 보여라 당신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당신들 목회자들의 가정부터 가식들 학원 보내지 말고, 과외 시키지 말고, 하버드 예일 보내려고 눈 시뻘겋게 켜고 공부시키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올바른 삶을 살아가게 해라. 그러고 세상을 향해 말해라. 내가 먼저 하지 못하며, 남이 해달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자태인 것이다.
목사 된 자들이, 부모 된 자들이 선생 된 자들이 먼저 하지 못하고 무엇을 바라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진다고, 윗물이 더러워도 아랫물이 맑아질 수가 있다. 정수기 필터로 더러운 것을 걸러내면 되기에 그러나 이제는 그것도 힘들다. 왜 그 정수기를 청소해주고, 필터를 갈아주고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정수기를 청소해주고 필터를 갈아 줄 사람이 너무 오염이 되었기에 그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오직 성령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한다. 목사들아, 부모들아, 정치지도자들아, 백성들아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 오염된 모든 것을 씻어 버리고, 새롭게 탄생하라. 그래서 나부터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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