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29년간 따뜻한 밥을 나누고 있는 다일공동체가 기적의 밥퍼나눔 1,0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는 오병이어 행사를 2일 오전10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했다. 1988년 11월11일 밥의 나눔을 시작한 다일공동체는 2006년 300만 그릇, 2011년 500만 그릇, 2014년 700만 그릇의 밥을 나눈데 이어 2017년 5월2일 기적의 1,000만 그릇 밥의 나눔을 실천했다.
©다일공동체

[기독일보]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29년간 따뜻한 밥을 나누고 있는 다일공동체가 기적의 밥퍼나눔 1,0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는 오병이어 행사를 2일 오전10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했다. 1988년 11월11일 밥의 나눔을 시작한 다일공동체는 2006년 300만 그릇, 2011년 500만 그릇, 2014년 700만 그릇의 밥을 나눈데 이어 2017년 5월2일 기적의 1,000만 그릇 밥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의 사회로 총 1천 5백여 명의 다일공동체 관계자 및 내빈, 소외된 이웃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빈으로는 동대문구 국회의원 민병두 의원, 김종욱 서울시정무부시장, 동대문구청 유덕열 구청장, 전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목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 배우 김보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밥퍼를 통해 삶이 변화된 무의탁노인, 노숙자분들의 소감 발표와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일공동체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원스탑 복지서비스’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및 대형비빔밥 나누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최일도 목사는 행사 시작에 앞서 “29년이 흘러 1천만 그릇을 돌파할 수 있었던 데는 수많은 자원봉사자 있었기 때문”이라며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일해 준 얼굴 없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소감발표는 수혜자에서 현재 밥퍼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이차술 할아버지와 밥퍼 이용자 김태석 할아버지가 맡았다. 이차술 할아버지는 “노숙생활 당시, 밥퍼에서 단순히 밥이 아닌 밥에 담긴 따뜻한 위로를 함께 맛보았다”며 “내 삶을 변화시켰던 밥퍼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 말미, 최일도 목사는 밥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을 건립, 이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밥퍼의 기적이 다시 한 번 이어져 이번 프로젝트 또한 순조롭게 추진되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과 함께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축하공연으로는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한중일 올림픽 청년응원단, ‘레드엔젤’ 과 장애를 극복하고,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통해 음지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다일공동체는 가장 모범적인 NGO로서 사회통합과 통일조국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장을 새롭게 열어가는 다일공동체는 현재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급식지원),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등의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2002년 설립하여 무상진료 및 무상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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