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서울역 노숙자와 쪽방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해돋는 마을 제3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10일 오전 11시 서울역광장 신생교회에서 열려 1부 취임감사예배와 2부 장헌일 (생명나무숲교회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이사장 취임식으로 진행 됐다.
김예정 목사(신생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윤대희 이사(연세대학교 교수, 전 부총장)의 대표기도, 서영희 목사(총신여동문회장,한중사랑교회)는 이사야 43장 7절을 본문으로“ 내 영광을 위하여”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낮은자 편에 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2부 이취임식에는 신영진 상임이사의 사회로 실로암찬양선교단(단장 장문수 장로) 워십과 김원일 목사(신생교회)의 환영사, 김영진 전 이사장(전 농림부 장관,5선 국회의원) 이임사와 장헌일 신임 이사장의 인사가 있었다.
이날 취임식을 위해 원종문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와 윤재인 장로(예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의 축사등에 이어 장헌일 신임이사장과 김원일 목사는 그 동안 서울역 노숙자 밥퍼 사역에 대한 헌신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는 홍기숙장로,김경자 강도사,오수철장로,이재수장로,전동균 안수집사, 김광희교수,임선희 교수에게 전달했다.행사를 마친 후에는 사랑의 선물나눔과 노숙자분들을 위해 밥퍼사역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헌일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 그동안 청량리역과 서울역 광장 등에서 김원일 목사님을 도와 노숙형제들을 돕는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 동안 해돋는 마을 감사로 섬겨왔으며 김영진 명예이사장님을 비롯한 신임이사님(신영진,윤대희,신연식,송창식,최선자,장문수,권태환,오수철 이사)과 함께 이 시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노숙형제들을 섬기고 사랑을 나누며 새로운 희망의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원종문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는 “노숙형제자매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사역에 더욱 힘찬 출발 되기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연합단체 대표로 축사를 전한 윤재인 장로(예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는 “오랫동안 연합회가 함께 해오는 노숙공동체 사역을 통해 사랑과 나눔으로 섬길 수 있어 감사하며 새로운 리더십과 더욱 더 협력으로 사랑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희신 피어선총회장, 한국교회연합 여성위원장 권복주 장로, 예장전국여전도회연합회 부회장 김순미 장로도 참석해 축하했다.
(사)해돋는마을은 1999년 8월 청량리역 광장에서 노숙인·어르신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출발했으며, 2011년 2월 사단법인으로 설립했고, 2011년 4월부터 노숙자 아침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2012년 4월부터는 동자동 쪽방촌에 반찬배달을 시작했으며, 2013년 시작한 노인교실은 그해 신입생이 135명 등록하여 운영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