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서울특별시 동부교육지원청과 사회복지법인 다일공동체는 31일 다일천사병원에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 사업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거나, 고액의 의료비 때문에 가족 모두가 고통당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아동에게는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위 사업은 SGI서울보증 후원으로 진행된다. SGI서울보증은 정기적으로 다일공동체 무상급식지원사업인 밥퍼나눔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대어린이병원 중증 환아 치료비 지원, 백혈 어린이 가발제작 후원 및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정석 교육장은 “복지사각지대 중 사각지대인 차상위 계층에 대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사회복지법인 다일공동체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이 관내 지역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일공동체의 의료보건 사업 및 위기가정지원 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2002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동대문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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