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지금 인도컴패션과 12개 후원국이 3월 15일 애통하는 마음으로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컴패션이 "작지만 희망적인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며 소식을 알려왔다.
컴패션은 "인도어린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결코 놓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인도어린이와 끝까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도어린이들을 섬기고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해오고 있었다"면서 "인도컴패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정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던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많은 상·하원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인도컴패션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들이 인도 내무부 장관에게 서신을 전하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라 전했다.
더불어 컴패션은 "국제컴패션은 미국 후원자들이 인도어린이에 대한 후원의지를 자신의 지역구 의원에게 어필하며 서명을 받는 캠페인을 3/8~3/15 진행할 예정"이라 밝히고, "이로 인해 인도컴패션 운영이 갑자기 재개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컴패션은 인도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작은 희망이 생겨 감사함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컴패션은 인도어린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고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컴패션은 12개 후원국에서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26개 17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전인적으로 양육하고 있다. 미국에 위치한 국제컴패션은 26개 수혜국에서의 컴패션 사역의 총괄을 맡고 있고, 이번 인도컴패션 운영 중단 위기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들은 "더 많은 (미국) 의원들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언제라도 인도 정부가 마음을 돌이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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