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군선교는 선교의 황금어장임이 분명하다. 지난 2016년 한 해 세례/침례를 받은 군장병은 약 17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입대인원 약 25만 명을 기준으로 67% 가량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MEAK)가 23일 여전도회관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역현황을 공개했다. 정확하게는 16만 9,671명의 장병들이 세례/침례를 받았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진중수세인원 1만 7,433명이 증가한 것이다. MEAK는 이 가운데 9만 3,383명의 명단을 수집해 2만 6,638명을 교회로 연결 시켜줬다.
육·해·공군 통계를 나눠 살펴보면, 육군훈련소 수세인원은 8만 1,78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세례/침례를 받은 인원이 7,234명 늘어났으며, 최초 8만 명 이상 세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군, 2작사, 3군, 육직인원이 증가했으며, 비록 육군 26새 부대가 증가하고 13개 부대가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육군인원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군에서는 해군교육사와 해병대교육훈련단 수세인원이 증가했으며, 해군사관학교는 감소했다. 공군은 공군교육사와 공사 각각 감소하고 동일했다.
MEAK는 4,386회원 교회들 가운데 2,470교회에 세례/침례를 받은 군장병들을 연결해 줬으며, 연결 누계 인원은 모두 155만 5,5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MEAK는 총회 사업계획을 통해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예배당 건축사업 ▶비전2020 실천운동사역 강화 ▶선샤인(선한사마리아인) 사역 계속 전개 ▶한국교회 청년사역(YES Mission) 전문화와 체계화 ▶SNS사역 개발 및 극대화(모바일 사역전개) ▶한국교회 연합사역 내실화 ▶군선교정책 개발 및 매뉴얼화 등의 기본방향을 결정했다.
특히 MEAK는 ▶한국교회 군목파송 60주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건축 ▶비전2020실천운동사역 꾸준한 실천과 내실화(전도, 세례/침례, 양육, 결연) ▶군선교교역자운영 제도 완전 개선(정예화, 전문화, 체계화) ▶후원회원 확보에 집중: 정기후원, 사업후원 ▶특별부설기관 사역강화(한국군선교신학회, 한국군선교교육원, 한국군선교연구소, 한국군상담심리코칭학회, 군선교신문사) 등의 핵심사역을 결정하고 힘차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 복음화에 힘써 온 MEAK는 사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15만 4,451명(총누계)에게 세례/침례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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