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트럼프 취임 1시간 후,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동성애자 권리(LGBT RIGHTS)가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대표 김지연) 등은 한 블로그 소식지를 통해 "트럼프 취임 후 가장 먼저 나타난 현상은 동성애에 대한 변화"라며 "트럼프의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동성애자 권리(LGBT RIGHTS)에 관한 페이지가 삭제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techcrunch.com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는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LGBT페이지를 게이와 성전환자들을 위한 주요 입법부 업적으로, 그리고 역사적 승리의 하나로 강조해 왔다고 한다. 삭제된 페이지에는 "자살 충동으로 싸우고 있는 LGBT모임을 돕는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게이들의 권리를 위한 운동들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었다.
techcrunch.com은 "이 운동이 '인권 강화 페이지'( Strengthening Civil Rights)의 문서 보관서로 옮겨졌다"고 밝히고, "그러나 물론 이 모든 것은 바뀌어야만 한다"면서 "LGBT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완전히 사라진 것만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언론들도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PEOPLE POLITICS는 "트럼프의 백악관 홈페이지가 동성애권리(LGBT RIGHTS)를 '치워버렸다'"고 보도했으며, thedailybeast.com도 "동성애권리(LGBT RIGHTS)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CNET.com도 "동성애권리(LGBT RIGHTS)가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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