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마틴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 교회 문에 게시한지 500년이 흘렀다. 이는 유럽 전체에 영향을 끼쳤고 독일을 변화시킨 사건으로, 2017년에는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와 아이스레벤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에서 축제가 열린다.
먼저 독일 수도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에 위치한 독일 역사 박물관에서 2017년 4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루터에 대한 '특별국립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역사, 국제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들 사이에서의 충돌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루터 효과’는 1500년부터 이어져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효과인데, 더불어 반대효과에 관한 전 세계적인 이야기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루터와 독일 그 자체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 성 전시회는 2017년 5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루터와 독일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6세기 종교개혁의 역사적인 환경과 문화를 시작으로 세계 종교개혁의 중심지이자 루터의 도시인 바르트부르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음악, 교육, 사회에 걸쳐 3부분에 끼친 영향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정치에 대한 영향까지 설명한다. 관람객들은 루터의 작업실과 똑같이 만든 루터튜브에서 오디오투어와 871개의 팜플렛과 역사 기록 버전 성경을 만나볼 수 있다.
종교개혁의 발상지이자 루터의 중요한 행적을 찾아 볼 수 있는 비텐베르크에서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루는 전시회가 2017년 4월 13일부터 7월2일까지 개최한다. 첫 번째 주제는 ‘95명의 사람들‘로 마틴 루터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 루터 교회에 대한 역사와 세계 역사에 루터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95개의 보물’ 부분에서는 당시 독일과 유럽의 개혁가들이 보거나 사용한 가치 있는 물건들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2017년 5월 1일부터 11일까지 바이에른 주 코부르크에서는 "기사, 농민, 루터교인, 1500년대 독일 남부"란 주제로, 그리고 7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는 뉘른베르크 게르마니아 국립 박물관에서 "루터, 콜럼버스 그리고 그 결과"를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한편 독일관광청은 마틴 루터 미니어처 피규어 인형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피규어 인형은 루터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으로도 나오며, 6개의 360° 비디오에서는 루터의 삶에서 역사적인 장소와 여행지뿐만 아니라 루터에 대한 정보도 설명해주고 있다.
/자료제공=독일관광청, 문의: info@gnt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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