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지난 11월 12일 오후 2시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와 사단법인 한개협이 주최하는 '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2016 전문인선교 大賞 수상자에는 한동대학교 이사장이며 가나안농군학교(원주) 김범일 교장, 대암클리닉 이병욱 원장, (사)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승률 이사장, 대신대학교 직전총장 전재규 박사, 한국장로신문사 직전사장 진이권 회장이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개신교교단협의회 소속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 대표 박형렬 목사)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백만 전문인 선교사 시대를 열자!”(마 28:19-20)는 슬로건 아래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명령과 문화명령에 순종하여 전인(全人) 구원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의료, 법률,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삶의 모든 영역(전환경)에 하나님의 영역주권을 회복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복음전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초교파적 CEO(직능별) 전문인선교 단체이다.
WCPM는 "한국교회의 대안은 전문인선교(Professional Mission)"라 강조하고, "지난 2010년부터 한국교회에 전문인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문인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을 제정해 매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일과 삶 속에서 복음 전하는 각계의 기독 CEO, 정경인, 실업인, 의료인, 교육인, 과학기술인(IT), 법률인, 방송언론인,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CEO(직능별) 전문인선교에 공헌한 다섯 분을 선정하여 매년 11월 시상식을 개최해오고 있다"면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문화명령(창 1:28)과 선교명령(마 28:19-20)에 더욱 충성하여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제2부흥과 세계선교의 동력이 되길 바라는 취지와 목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도 2030년까지 100만 자비량(전문인) 선교사를 목표로 기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에 CEO(직능별) 전문인선교의 중요성과 그 롤 모델을 제시하여 전문인선교를 활성화하고자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복음전하는 각계각층의 기독 정경인, CEO, 실업인, 의료인, 교육인, 법조인, 과학기술인(IT), 방송언론인,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며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 대회사에서 박형렬 목사(<사>한개협 대표회장, WCPM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21세기 글로벌 시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전문인선교사의 다각적인 전문인선교(Professional Mission)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전인(全人)과 전환경 가운데 만연해 있는 총체적 부조화와 무질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하고 개혁하여 조화롭고 평안한 사회를 실현하도록 힘써야 한다. 영혼구원과 전문인선교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영역주권을 회복하며, ‘구원 이후의 삶’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정립하여 일(직업)과 삶 속에서 복음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세계선교 강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목표로 하고 기도하는 '2030년까지 선교사 10만, 텐트메이커(자비량 선교사) 100만 파송'에 기여하는 길이며 연합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사도 바울은 구원 이후 선교하는 일에 평생을 드리는 것을 삶의 보람이요 자랑으로 여겼다. 그의 선교전략은 직업의 은사를 적절히 활용하는 전문인선교였다. 그는 푯대를 향하여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신 분으로서 이 시대의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 수상자의 모델이 아닐 수 없다. 15세기 종교개혁의 촛불을 밝히다가 로마 가톨릭에 화형당한 보헤미아(現의 체코)의 종교개혁자 얀 후스, 16세기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 한 도시를 개혁주의의 도시로 만들어버린 존 칼빈, 스코틀랜드의 장로교 개혁주의자 존 낙스. 전인교육 사상가요 교회 정치가요 모라비안 교회의 전문인 선교사인 체코의 코메니우스 등은 모두 전문인 선교사라는 사실을 믿는 자들은 알고 있다. 특히 덴마크의 그룬트비는 오직 성경적 세계관으로 실체성 있는 방법을 도출해 국민정신을 하나로 뭉친 전문인 선교사라 할 수 있다. 개혁의 선봉인 칼빈주의자 화란의 아브라함 카이퍼도 목회 교육 정치 언론을 하나님의 뜻에 맞춰 개혁하고 헌신하면서 인재를 양성한 교육 정치 전문인 선교사이다. 그래서 기독 CEO들은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개혁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직업과 선교의 전문성을 가지고 신앙과 삶에서 하나님의 소명에 충성하길 소망한다. 더 나아가 기독인들이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영성을 회복하여 부르신 부음의 사명을 감당하고, 대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한국교회에 전문인선교 시대의 꽃을 활짝 피워 하나님 나라의 大賞을 받는 분들이 되시길 기도한다.”
이어서 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 수상자들의 시상과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그리고 박형용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지 덕 목사(<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최재선 박사(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김태연 박사(前 한국로잔 총무) 등이 전문인선교 축하발제 겸 축사를 인도하였으며, 이후 양정섭 목사(<사>한기협 이사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WCPM는 "시상식을 통해 일(직업)과 삶 속에서 복음 전파하며 전문인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기독 CEO, 정경인, 실업인, 의료, 교육인, 과학기술인, 법조인, 방송언론인, 문화예술인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귀감이 되길 바라며, 한국교회가 자비량(전문인)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업의 전문성과 선교의 전문성을 갖춘 각계각층의 CEO(직능별)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어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와 민족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데 일익을 감당하는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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