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교내에서 2016 한동 북한중보주간 ‘간구’ 행사를 열었다.(사진은 지난 9일에 열린 ‘남북토크쇼’ 모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교내에서 2016 한동 북한중보주간 ‘간구’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 9일에 열린 ‘남북토크쇼’ 모습. ©한동대

[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교내에서 2016 한동 북한중보주간 ‘간구’ 행사를 열었다.

한동 북한중보주간은 지난 2011년 열렸던 북한중보기도주간을 시작으로 교내의 북한과 통일 관련 단체들이 연합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학기 새롭게 발족한 한동 통일위원회가 주관하여 통일아카데미, 북한중보기도모임, 동북아법학회, 세이지, 너나들이 하모니 등이 참여했다.

북한중보주간은 한동대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북한 동포와 교회가 현재 겪고 있는 실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지난 6일 시작 예배로 막을 열어 한 주 동안 ▲통일 한국 브랜딩 특강 ▲통일역사특강 ▲남북토크쇼 ▲너나들이 하모니 콘서트 ▲통일 스케치 등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중보기도모임, 통일아카데미 등의 교내 단체들은 학생회관 앞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북한의 먹거리, 북한 기아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북한의 실제 생활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9일에 열린 남북토크쇼에는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들을 초청해 북한과 통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새터민과 학생들은 생활 면에서 남북이 가진 차이점을 비롯하여 현재 북한 사회가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북한중보주간을 기획한 이태경 디렉터 학생(국제어문학부 4학년)은 “통일과 북한에 대한 사명이 특정 소수가 아닌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동대는 ‘통일을 준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을 마음에 품고 한동대 구성원들 모두가 앞으로 통일세대를 세워가는 일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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