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제15차 정기 총회가 28일 동양대학교 북서울 캠퍼스(동두천 소재)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외부 인사 초청보다, 언론회가 출범한 지난 2001년 초창기부터 수고했던 분들을 모시고, 회고와 다짐을 위한 성격의 총회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최성해 이사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우리 언론회는 주님을 널리 알려는 것이고, 교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며,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들에게는 십자가 군병으로 싸우는 사역이다. 그리스도 정병에게는 가장 중요한 병기인 하나님 말씀에 의한, 영적 무장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하였다.
또 대표로 연임하는 유만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임기를 잘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두 번째 임기를 새로 시작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론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였다.
또 설교를 맡은, 명예대표 김승동 목사는 “멋지게 살다 갑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는데, ‘인생은 한 번밖에 없는데, 하나님을 위해 멋지게 살다 가자.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왜 선택하셨는지를 잘 모르면, 멋지게 살다 갈수가 없게 된다. 오직 주님 앞에 순종과 겸손으로 나아가야 한다. 언론회가 더 잘하여, 위상을 크게 높여 가자’고 주문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부분의 임원들이 유임되었는데, 다만 이병대 목사가 세 번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므로, 논설실장을 맡았던 심만섭 목사가 후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되었다. 심 목사는 언론회에서 사무국장으로 15년, 논설실장으로 1년 간 근무한 바 있다.
모든 순서는 제1부 예배에서, 한상림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하여 최성해 이사장의 환영 인사, 김용관 부산장신대 총장의 기도, 나대균 이사의 성경 봉독과 수지산성교회 헵시바중창단의 찬양, 그리고 초대사무총장이자 공동대표를 지낸 박영률 목사의 축사, 명예 대표 박봉상 목사의 격려사, 전문위원 박재천 목사의 축시 낭독, 대변인 이억주 목사의 경과보고, 사무총장 이병대 목사의 광고, 공동대표 원효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서 제2부 총회에서는 정관 및 운영규칙이 일부 개정되었고, 지난 1년간 시행된 일로는, 보도자료 10회, 논평 78회, 공문발송 21회, 공문 수신 13회, 실행위원회 10회, 임원회의 1회, 총회 1회, 방송출연 및 인터뷰 수십 차례가 있었음을 보고하다.
언론회는 변함없이 한국교회를 지키고, 보호하고, 알리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며, 새로운 인재들과의 동역과, 한국교회 위상을 높이는데,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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