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가 한국교회와 함께 다가오는 통일을 준비하는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를 초교파적으로 소망교회(예장통합, 김지철 목사), 수영로교회(예장합동 이규현 목사), 종교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최이우 목사), 은평 성결교회(기독교대한 성결교, 한태수 목사), 영락교회(의장, 이철신 목사)등과 함께 설립해 교계 안팎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초대의장을 맡고 있는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는 “통일을 위해서는 사람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통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하며 “본 센터를 통해 통일의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한국교회가 준비된 통일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하충엽 교수(숭실대학교) 역시 “ 통일을 위해서는 국내외 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이 준비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북한이탈주민까지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창의적 통일 지도자로 양성할 수 있도록 본 센터는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에서는 10월 11일에 숭실대학교에서 “통일목회자준비포럼(Insight Forum - Consultation)”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번 포럼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은총의 힘을 모아서, 한반도 분단의 빗장을 풀고 통일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통일의 비전을 선포하고,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대한 다양한 TED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강의에는 하충엽 교수(숭실대학교)와 김창환 교수(영국 York St John University), 전우택 교수(연세대학교)를 비롯하여 김승연 교수(통일한국세움재단), 정진호 교수(평양과기대), 제이미 킴 교수(연변과기대) 등 국내외 학자들이 한국교회의 통일준비를 진단하고, 한국교회의 통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발제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포럼은 10월 11일 숭실대학교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강의 외에도 참여한 모든 이들과 오찬을 나누며, 서로의 사역과 비전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02-828-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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