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합동 제101회 정기총회가 26일 충현교회당에서 시작된 가운데,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던 김영우 목사(서천읍교회)와 정용환 목사(목포시온성교회)가 모두 탈락하고, 새로 나학수 목사(겨자씨교회)와 전계헌 목사(동산교회)가 입후보했다.
김영우 목사와 정용환 목사에 대해서는 먼저 김 목사는 '이중직'에 해당되는지, 그리고 김 목사와 정 목사가 사전 '담합'으로 선거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여부로 말미암아 후보자격 논란이 일었었다. 이 과정 가운데 지난 20일 선거관리위원회 모임에서 진통 가운데 후보 자격을 얻었지만, 총회 현장에서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선관위 심의분과 보고대로 두 후보 등록자를 탈락시키는 것으로 하자"며 총대들의 동의를 얻어 두 후보를 탈락토록 했다.
결국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새로 등록한 나학수 목사와 전계헌 목사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 후 27일 오전 치뤄질 예정이다. 목사부총회장 선거 외 임원선거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김선규 목사(성현교회)가 제101회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장로부총회장 김성태 장로(한샘교회), 서기 서현수 목사(송천서부교회), 부서기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광음교회),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영천서문교회), 회계 양성수 장로(신현교회), 부회계 서기영 장로(남부교회) 등이 선출됐다.
한편 143개 노회, 1536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장합동 제101회 정기총회에서는 시작부터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 윤익세 목사, 이하 조사위)의 보고에 따라 제99회와 제100회 총회에서 있었던 총신대 관련 결의를 준수하지 않고 사회법 소송을 제기한 인물들에 대해 총대권 정지 및 '면직' 등의 중징계를 결의했다. 고성이 오가는 큰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전부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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