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최고위과정(원장 김향숙)은 “가정사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종교개혁 500주년과 21세기 가정사역”를 주제로 개강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한국교회 가정사역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내년 25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하이패밀리는 전국 603개 교회를 대상으로 지난 6월 “한국교회 가정사역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3%가 가정사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가정사역이 전혀 필요 없다고 응답한 교회는 0%였다. 교회 내 여타사역, 즉 국내/해외선교(9%), 복지/구제사역(6%), 호스피스사역(2%)에 비추어 볼 때도 가정사역은 압도적 1위(5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사역을 시행하고 있는 교회는 절반도 채 않았으며(44%), 시행하고 있는 교회도 가정의 달 일회성 행사(25%)나 특강, 부흥집회 등 일회성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사역이 시행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교회 내 전문가의 부재(34%),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17%)였다.
가정사역의 필요성에 대한 절대적 인식에 비해 현실은 큰 괴리가 있었다. 이에 심포지움은 위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가정사역 전반에 대한 정확한 시대 진단을 통해 진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과거, 현재, 미래를 진단한다.
가정사역자인 김향숙 원장이 “한국교회 가정사역 실태조사”를 토대로 가정사역의 현재를 진단하고, 역사학자인 안인섭 교수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가정사역”이란 주제로 가정사역의 과거를 평가하며, 미래학자인 차원용소장이 “미래의 스마트 패밀리”란 주제로 가정사역의 미래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송길원 대표가, 가정사역자의 시각으로 종교개혁 선언을 고백하며 21세기 가정사역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하이패밀리 측은 "더 이상 피할수 없는 가정사역, 그 시대적 진단에 관심 있는 모두를 초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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