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 대토론회가 오는 9월 8일 오전 9시 40분 대한민국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종교, 재계, 학계, 문화계와 재경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국민통합 대토론회 추진위원회’(대표위원장 방철호, 광주사랑범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토론회를 기획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YWCA 아이리스공연단(단장 최봉선)과 나경화(국악가수, KBS 목포가요제 대상 수상)가 출연해 식전행사를 갖는다.
이어 10시 10분 배용태 박사(전 전남 부지사, 목포대 교수)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이정재 상임공동위원장(전 광주교대 총장, 아시아문화수도 위원)의 내빈 소개에 이어 광주지역 300여 시민단체 연합체인 광주사랑범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로 대표위원장을 맡은 방철호 위원장의 인사말을 한다. 그리고 전 광주 동구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경천 상임공동위원장이 취지문 낭독을 한다.
또한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의 격려사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축사를 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회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전 서울대 총장)가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인 신순호 박사(목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김정연 박사(충남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 박성수 박사(광주전남발전연구원원장, 전남대 교수), 배준구 박사(경성대, 대통령 직속 1기 지역발전위원), 송하성 박사(경기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전 경제기획원), 이민원 교수(광주대,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조용래(국민일보 편집인) 등이참여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의 해법을 제시한다.
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통합을 최우선의 국정의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와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지 않고는 국민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대안이 제시될 수 있겠으나, ‘지역균형발전’이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60년대부터 전개되어온 국가주도의 총량성장정책으로 커다란 경제적 성장을 가져왔다. 그러나 자원의 집중적 투입이라는 불균형성장 전략으로 인해 지역간·부문간·계층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서도 지역간의 불균형은 갈수록 그 격차가 심하게 전개되고 있는 바, 특히나 『수도권의 비대화· 지방의 과소화』 현상은 더 이상 간과하기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또한 “이러한 지역불균형 양상은 단순한 공간적 차원 뿐 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오랫동안 구조적으로 고착되어 오고 있다. 오랜 국가발전의 교훈에서 볼 때 지역의 균형발전은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발전의 버팀목이며, 국민통합의 원천”이라고 강조하고 “아무리 강대한 군사력을 가진 국가라 할지라도 국민이 단결되지 않았던 국가는 오랫동안 강성한 국가로 존재할 수 없었음을 역사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의 진정한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는 명제이며, 이를 통한 국민통합이야 말로 미래의 국가발전을 이루는 근간”라면서 “이에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대토론회추진위원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민통합을 이룩하여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 대표단은 토론회 후 국회정론관에서 지역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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