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지난 11일 홀트아동복지회 본부 6층 강당에서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 한샘DBEW재단 윤서호 실장,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홀트아동복지회 션 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아름다운 청소년 수상식’을 열였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름다운 청소년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소년,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는 청소년 등 진짜 ‘청소년(靑少年)’을 찾아 격려하는 자리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청소년에게 각각 300만원의 꿈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8 월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기존 선발자와의 유대강화 및 자원봉사 활동을 갖는 ‘아름다운청소년 꿈캠프’에 참여했다.
선발된 김강민(전곡고등학교 2학년)군은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으로 어릴 때부터 품어오던 운동선수의 꿈을 포기했지만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다시 학업과 봉사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아름다운 청소년이다.
2회 선발자이자 추천자인 박하늘샘(전곡고등학교) 교사는 ‘저 또한 학창 시설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선발되며 더 발전 할 수 있었다. 비록 아프고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를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김강민 군을 응원한다’ 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수화봉사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박진성 군, 국제간호사를 꿈꾸는 김소이 양, 환경 에너지 공학자를 꿈꾸는 이정현 양 등 총 10명이 제 10회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선발됐다. 이 행사는 (주)한샘에서 후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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