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선교한국 2016 대회가 1일 세종대학교에서 "그런즉, 우리도!"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죠이선교회 주관으로 6일까지 5박 6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날 커크 프랭클린 박사(국제위클리프 총재)의 저녁집회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커크 프랭클린 박사는 "삶은 한시적"이라 말하고, "주님 주신 삶을 책임있게 살자"면서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가? 주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도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할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커크 프랭클린 박사는 "예수께서 편안하고 안락한 틀을 깨고 '밖'으로 부르신다"면서 "교회가 너무 편해서 예수와 함께 위험부담을 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냐"고도 했다. 그는 "하나님은 남은 자를 두신다"면서 여러분들이 남은 자가 될 각오가 되어 있는가?"를 물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개인별 성경강해 묵상의 시간을 가진 후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2일부터는 오전 주제강의와 영역별 주제강의/멘토와의 만남 등이 계속되며, 선교사역 박람회와 상담, 특히 3일 수요일에는 '선교한국 한마당'의 시간도 마련된다. 주강사로는 커크 프랭클린 박사 외에도 화종부 목사, 톰 린, 김용훈 목사, 이믿음 선교사, 천민찬 선교사 등이 나선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선교한국 2016 대회에 대해 5가지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은 ▶역사적 의미와 건강한 선교참여를 위한 동원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일 ▶복음의 본질적 기반이 탄탄한 실천적 그리스도인들로 발걸음을 떼게 될 영적으로 준비된 4,000여명의 그리스도인들을 섬길 것을 목표로 준비 ▶연합체가 준비하는 대회로 개별 단체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컨텐츠 확보 ▶대회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와 내용들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현재의 삶과 괴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 ▶선배 선교사, 사역자들과의 밀도 있는 만남을 통해 강력한 도전이 이루어진다는 점을(멘토 시스템, 선교한국 대회 참가자/헌신자 모임, 선교현장 선교사들의 참여 활성화 등) 파악하여 실제화 하는 일을 추진하는 것 등이다.
더불어 주최 측은 "선교한국 운동이 단체의 연합이라는 구도를 사역개발 촉진의 장으로 만들며, 새로운 자원과 개발된 사역을 연결시켜 나갈 때, 이를 신뢰하는 한국교회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향후 선교한국 운동은 가치와 비전으로 조직화의 경직성을 더욱 약화시키면서 외부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본연의 목적을 성취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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