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중부지회 이사장 허상봉 목사(동대전성결교회 담임)는 육군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대령, 전합참본부 군종목사 손봉기 소령, 군선교연합회 중부지회 사무국장 양중현 장로와 동대전성결교회 김중환 장로와 함께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해외파병부대와 현지 공관과 대학을 방문했다.
7월18일 아랍에미리트에 입성항한 위문단은 두바이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으로 마스크팩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한 허상봉 목사는 ‘다시는 되풀이 하지않겠다’는 주제로 안보강연을 펼쳤다.
이어 19일에는 아부다비 한인연합교회 건축현장을 방문, 금일봉을 전달했고 21일에는 케냐 나이로비 프레스비터리언 대학을 방문, 실무자를 격려하는 한편 30년 전에 케냐에 와서 성공한 현지 교민의 사업체를 찾아 격려하고 축복했다.
24일에는 레바논 두로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방문했다. 오전시간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기독교 종교행사를 했으며 24일 저녁과 25일 오전에는 허상봉 목사가 '역사의 교훈',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육군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대령은 성찬식을 집례했다.
허상봉 목사는 강연을 마치고 현재 파병된 17진과 임무교대를 하게 될 18진을 위해 위문품으로 마스크팩을 기증하는 한편 고국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신형컴퓨터 30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26일에는 베이루트에서 난민사역을 하는 선교사에게로 발길을 향했다. 이날 방문한 자리에서 금일봉을 전달, 격려하고 난 위문단은 베이루트 카드무스 대학 총장 초청으로 동명부대장, 유엔 감사관과 만찬을 가졌다.
이어 27일 오전에는 동명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를 방문하여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오후에는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아 이영만 대사의 영접을 받고 레바논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레바논 정세에 관한 현황을 들었다. 위문단은 27일에 귀국길에 올라 28일에 입국했다.
동명부대장 김상식 대령과 레바논 이영만 대사는 “민간인으로 쉽지 않은 중요한 일정을 가진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특히 파병장병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과 자주 화상으로 통화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한 것은 파병부대장병들은 물론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내년에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허상봉 목사는 “세계평화를 위하여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험지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로 인하여 세계의 미래를 밝게 보았으면 좋겠다”며 “국제적인 사역을 하도록 지지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이렇게 먼 해외파병부대를 찾아 위로와 격려를 하여 주심에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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