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스롤란 홀트 대학생 봉사단’ 15명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스롤란은 캄보디아 말로 사랑이란 뜻이다. 폴리텍 대학 이종호 교수가 이끄는 전기팀이 포함된 이번 봉사단은 캄보디아의 대표 빈곤지역인 안찬 지역에서 전기수리와 교육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전기료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5년 홀트아동복지회 자체조사 결과 이 지역 저소득 가구는 월평균수입은 100달러 정도며 전기요금으로 매월 약 10달러를 지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스롤란 봉사단의 전기수리 활동으로 가구당 전기료를 15% 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득수준 향상도 기대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2011년부터 6년째 스롤란 홀트 대학생 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캄보디아의 교육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몽골과 탄자니아에서도 빈곤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