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뉴올린스 기독교 만화가이자 저자인 조 맥키버(Joe McKeever) 목사는 목회전문지 처치리더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신혼부부가 결혼 후 마주하는 수많은 당면 문제가 있지만, 뒤로 미루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면서 반드시 해야 할 5가지를 제시했다.
맥키버 목사는 "신혼부부는 새로운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들은 서로에게 적응하며 앞으로 결혼 생활을 어떻게 계획 세워 가야 할지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 이성 교제할 때 있었던 낭만이 아니라, 주택 담보 대출, 세금, 이웃과의 관계 등 상상만 했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곧 인생이며,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혼부부가 몇 가지 것들을 뒤로 미루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어떤 것은 뒤로 미루어도 상관없지만, '채무(빚)'은 신혼 부부 가정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새로운 관계성이 정립되고 가정이 굳건하게 설 때까지 임신을 뒤로 미룰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맥키버 목사는 "직면해서 즉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도 있다"면서 신혼부부가 반드시 해야 할 5가지를 제시했다.
1. 함께 기도하고 성경 읽기
신혼부부가 함께 성경 통독과 기도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한 좋은 시간을 찾는다고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결혼 시작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면, 교회 기혼 부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2. 저축 계획 전에 재정 계획을 먼저 세우라
신혼부부는 반드시 재정적 기반을 다질 때까지 저축 계획을 세우기 전에 모든 채무는 지불하도록 해야 하며, 결혼 초반부터 수입의 일부분은 저축으로 따로 모아야 한다.
3. 교회를 찾고 적극적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라
신혼부부는 꾸준히 예배를 드릴 교회를 찾아야 한다. 예배 참석은 매우 신혼부부에게 매우 중요하며, 성경 공부를 하는 작은 셀 그룹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귀한 것을 줄 것이다.
4. 십일조를 철저히 하라
신혼부부들은 반드시 교회를 통해 주님께 드릴 십일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혼 전 미리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충분히 해야 한다. 이미 결혼 전 개인적으로 십일조를 잘 드리고 있다면, 결혼 후 이 부분은 훨씬 문제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재정적으로 안정되면 십일조를 할거야'라고 말하며 전형적인 젊은 부부들은, 아무리 경건한 부부라 할지라도 재정적 필요가 있다면 십일조를 내는 것을 자주 미루기도 "ai다"며 "수천 명의 십일조를 드리는 부부들을 수년 동안 알아왔다. 그 누구도 재정적 여유가 있어서, 십일조를 드리는 이들이 없다.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때란 없다. 이는 믿음에 관한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5. 함께 찬양하고 서로를 격려하라
결혼은 불완전한 인간 두명의 결합이다. 서로를 주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비록 그들이 결점과 불완전함이 있지만, 믿음으로, 사랑의 동기로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
이상주의자는 배우자의 좋은 점을 칭찬하기보다 뭔가 잘못된 것을 찾으려고 한다. 여러분의 배우자가 열심히 일하고 세금을 내며 정원을 멋지게 꾸민다 할지라도, 여전히 더러운 양말을 아무데나 벗어놓고, 변기 뚜껑을 열어 놓는다고 불만을 토로할지 모른다. 그러나 만약 당신의 그의 허물을 덮어 준다면, 당신의 허물을 당신의 배우자 역시 덮어 줄 것이다.
남편을 격려하라. 그는 당신의 격려와 존경이 필요하다. 또한 남편 되는 이들은 당신이 완벽한 사람과 결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내 역시 남편의 격려가 필요하다. 당신의 배우자에게 상처 줄 수도 있고 격려와 힘이 되어 줄 수도 있다.
특히 많은 변화를 통해,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를 통해 기쁨을 얻는 법을 배우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잠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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