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태백기독교연합회(회장 김준철 목사, 큰소망교회)와 태백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오대석 목사, 태백순복음교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2016 쿨 앤 홀리 페스티벌 인 태백’ (Cool & Holy Festival in Taebaek)를 개최한다.
8월 1일 오후에는 태백순복음교회당에서 사영리 전도훈련을 실시한 후 둘씩 짝을 지어 태백 시내로 나가서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저녁 8시부터는 오쿠 스키하우스 잔디밭에서 문화공연과 함께 쿨시네마 영화감상을 한다. 영화는 주기철 목사의 순교의 여정을 다룬 ‘일사각오’를 상영한다. KBS PD로 영화를 제작한 권혁만 감독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태백시가 주관하는 쿨 시네마 행사의 일환으로 ‘일사각오’를 선정해 상영하기로 한 것이다.
8월 2일 오전에는 ‘하늘의 하나님, 들으소서’라는 주제로 ‘태백산 정상 기도회’를 갖는다. 태백산 정상기도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이들은 한강 발원지 검룡소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이날 저녁에는 ‘블레싱 태백, 블레싱 코리아’ 기도회가 태백순복음교회당에서 열린다. 예수원 설립자 고 대천덕 신부의 아들로 현재 예수원 사역을 이끌고 있는 벤토레이 신부 등이 이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 참석자들은 태백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남북 통일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한다.
8월 3일에는 태백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고생대 박물관, 석탄박물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한보탄광, 365 세이프 타운,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 발전단지 등을 탐방하게 된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오대석 목사는 올 여름 휴가와 교회 수양회를 태백으로 와 줄 것을 당부했다. 오 목사는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5월 1일 출범했다.”며 “태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도시여서 여름에는 모기가 없고, 에어컨이 필요 없다. 가족이나 교회별로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오셔서 휴가도 보내고, 함께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준철 목사는 “태백은 1980년대까지는 인구가 12만명이 넘는 도시였으나, 탄광이 폐광되면서 인구가 5만이 안 되는 도시가 되었다.”며 “오셔서 태백의 63개 교회들과 함께 태백의 성시화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참가비가 있다. 사전 접수시 장년은 2만5천원(사전 등록시)의 참가비를 내면 된다. 중고등학생은 2만원, 초등학생은 1만5천원이다. 김밥과 생수, 단체 티셔츠, 태백관광 지도를 제공한다.
숙식은 각자가 해결하고, 야영, 리조트, 교회 교육관을 이용하려고 하면 태백성시화운동본부에서 주선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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