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회장 손한권 목사)가 14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뉴욕새천년교회(담임 장규준 목사)에서 구영재 선교사를 초청, ‘말세의 징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구영재 선교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평소 목회자들이 잘 이야기하지 않았던 천주교 및 종교다원주의의 이단적 실체과 NIV성경, 개역개정성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구영재 선교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라며 경계를 요청하는 한편, WCC 교회일치운동이 뉴에이지운동과 연결돼 있으며, NIV·개역개정 성경에 뉴에이지 사상이 스며들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말세에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보기도’라는 용어에 대해 “천주교 신부를 중보자로 만들기 위한 데서 기인한 신복음주의적 용어다. 우리가 감히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자리에 설 수 없다”며 현대 사회 가운데 유일신 사상을 해치고 범신론 사상을 퍼뜨리는 뉴에이지운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영재 선교사는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말세의 징조들에 대해 밝히 볼 것을 요청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번 세미나 자료의 주요 내용.
로마 가톨릭의 실체와 WCC
우리는 사탄의 최후 보루인 천주교에 대한 무지 때문에 하루살이 이단들은 걸러내고 오히려 이단들의 어미 초대형 이단(Super-Cult) 천주교는 섬기는 일치운동에 깊이 빠져 있다. 로마 가톨릭은 성경에 없는 하나의 유사종교다.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몸에 두 혼, 곧 종교와 정치를 공유한 바벨론 조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도 로마 가톨릭이 이단 중의 이단이라는 데 대해서 아무 감각이 없다. 그저 종교 개혁 전에 있어던 기독교의 큰 집 정도로 이해하는가 하면 로마 가톨릭이 윤리적으로 부패했기에 루터나 칼빈 등이 종교개혁을 해서 오늘에 이르렀다는 식으로 이해하면서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가톨릭은 이단 중의 이단이며 로마 가톨릭은 마귀의 최대의 걸작품이라는 사실이다. 로마 가톨릭은 바티칸의 베드로 광자에 바벨론 종교의 상징인 오벨리스크를 세우고, 꼭대기에 세계 통치를 꿈꾸던 시저의 재를 담은 청동 지구본을 올려놓았다.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로 자처하고 지상의 세속 통치권을 주장해 온 로마제국의 후예들은 그 재위에 십자가를 세우고 세속권세를 추구해왔다.
로마 가톨릭의 사제인 플레처는 그가 편집한 기관지에서 “만일 교황이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아니라면 그는 적그리스도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그나티우스 사제로 불렸던 스펜서 경도 “로마 교회가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면 그것은 마귀의 걸작품이다”고 했다. 가톨릭 사상은 결국 오늘의 뉴에이지 운동이나 프로테스탄트의 자유주의 사상가나 진리 지식이 부족한 인본주의자들에게는 더 없는 반려자다. 모든 것은 하나라는 새 시대운동, 새 세계 질서에 맞장구를 치는 거대한 공룡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 모든 종교는 그 근원이 같다는 종교다원주의가 에큐메니즘의 기본 골격이고 그것을 통합, 조종하는 배후는 로마 가톨릭이다.
지금 통일 유럽 건국의 실무 관리들의 자녀 1만3천명이 유럽의 아홉 나라에 흩어져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예수회파가 운영하는 학교에 정규 교육을 받고 있다. 또 예수회파 소속들은 아비와 마스터(지도자)의 명칭을 다 소유했다. 종교개혁 이후 프랑스 혁명, 18세기 유럽의 합리주의 철학운동인 계몽주의 사상을 이끌었던 자들은 대부분 이 예수회 교육을 받았던 자들이었고 이들은 유럽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인류역사상 가장 무서운 단일종교가 될 에큐메니즘 종교의 모체의 하나다.
뉴에이지 운동의 실체
복음적인 시각에서 볼 때 뉴 에이지운동은 반기독교적 이단종교운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 뉴에이지 운동은 바로 사탄의 운동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일찍이 창세기 3장에서 사탄이 말한 네 가지 거짓말이 그들의 사상의 주추글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너희가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너희가 정녕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선악을 알리라, 너희 눈이 밝아지리라는 내용이 뉴에이지 운동의 핵심이다. 그들의 주장은 기독교 진리를 뒤집어서 인간의 정신력은 무한하다던지 인간은 죄가 없다며 상황윤리를 만들고 모든 진리를 상대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 이런 뉴에이지 운동은 인본주의의 부활이며 하나님 없는 인류평화와 하나님을 배제한 평등사회 구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회도 알게 모르게 뉴에이지 운동에 감염되어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뉴에이지 운동에도 로마 가톨릭이 배후 세력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유럽 공동체의 대부 노릇을 해 온 로마 교황청은 유럽 통일 뿐만 아니라 세계 통치를 목적으로 하는 새 시대 운동과 새 세계 질서를 추진해 왔으며 이 둘은 별개가 아니라 한 세력의 조종하에있음을 알아야 한다. 질서(Order)로 알려진 이 단어는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피라미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로마교회에서 사용하는 명령용어다. 유럽공동체 본부에서 홍보용으로 발행한 엽서나 유표에는 한 여자가 짐승의 등에 올라앉아 있는 그림이 있다. 이 음녀와 짐승은 뉴에이지운동의 심볼로 연결된다. 복음의 내용을 버리고 정치적 세력과 통일을 위해서 범신론적 사상, 인본주의 사상을 조종하는 이들은 분명히 뉴에이지운동의 배후 조종자들이다. 그보다 오늘날 기독교 안에 있는 좌경 신학운동과 모든 종교는 다 같다는 식의 종교 다원주의자들은 한결같이 뉴에이지 운동의 추종자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탄은 수시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면서 능수능란한 변장술로 성경적 신앙을 파괴하는 공작을 하고 있다.
개역개정 성경의 문제점
다니엘 3:17 중 개역한글 성경은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개역개정 성경은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이라고 번역해서 우리 신앙에 극심한 혼란을 주고 있고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이 안 계실 수도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사야 38:15 중에서 개역한글성경은 ‘내가 종신토록 각근히 행하리이다’라고 돼 있으나 개역개정성경은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라고 번역, “히브리어 원문은 ‘내가 부지런히 행하리라’는 의미가 있음에도 원문을 왜곡하고 ‘개역’을 ‘개악’함과 동시에 내용적으로 정반대의 의미가 됐다.
요한계시록 2:10 중 개역한글성경 ‘생명의 면류관’이라는 표현은 개역개정에서는 ‘생명의 관’으로 번역했다. 이에 대해서 구영재 선교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상급을 너무나 단조롭게 표현함으로써 기존 개역 한글 성경의 아름다운 표현을 제거해 버렸다”고 강조했다.
마태복음 5:12 중 개역한글성경은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기록돼 있으나 개역개정성경은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고 표현, “선지자들이 핍박을 받은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핍박한 것으로 개악했다”고 지적했다.
민수기 13:23 중에서는 개역한글성경 ‘포도 한 송이’(KJV, one cluster)를 개역개정에서는 ‘포도송이’라고만 번역했고 이에 대해서는 “원문에 기록된 단어를 빼버려 포도송이가 10송이나 100송이도 될 수 있으므로 크게 비옥함의 증거가 사라지고 원문의 의미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구영재 선교사는 개역개정 성경의 오류가 있는 구절과 관련, 창14:16, 출19:1, 민23:20, 신28:9, 렘49:17, 시111:2, 눅2:13, 요7:7, 행2:3, 롬4:17, 고전1:30, 고후7:6 등을 제시했다.
NIV 성경 등 현대어 성경의 문제
1962년 미국 역사상 첫 ‘로마가톨릭’ 대통령으로 당선된 JFK 대통령 재임시에 미국공립학교의 성경과정이 폐기됐고 권위역성경(AV/KJV)이 아이들의 손에서 수거된 후, 지난 35년동안 사탄은 90% 이상의 신학교를 점령하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추종자들과 말씀의 잡상인들과의 합작을 서둘게 해 90여 종류가 넘는 ‘조악한’ 성경들을 만들어 냈고, 특히 불신자들이 번역한 ‘NIV', 로마교황청과 합작으로 번역한 에큐메니칼성경 NRSV, 전 성경에 166번 언급된 ‘은혜’라는 단어를 완전히 제거한 미국성서공회의 성경 CEV를 내놓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만해 왔다.
NIV성경은 신약성경에서 8천여 곳 이상을 변개했다. 또 68,000개 이상의 단어를 제거함으로서 성경의 작은 책들 30권(룻기, 잠언, 아가서 호세아 등)에 해당하는 양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말씀이 삭제돼 사라지게 했다. 예수님을 프리메이슨 두목으로 만들어 놓았고, 뉴에이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구약에 31번 언급된 지옥(hell) 단어를 100%, 신약에서는 50%를 제거했다. 현대판 성경들은 전 성경을 통해서 단 한번 언급된 루시퍼(사14:12)와 갈보리(눅23:33)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계명성’과 ‘해골’로 둔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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