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관식이 은평구에 위치한 꿈친장애인복지센터 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리복지재단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김우영 은평구청장,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학령기 이후 성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마땅히 교육받을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배움의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는 25년 전부터 성인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실을 운영해 오면서 장애인들에게 평생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을 희망해 왔다. 그러던 중 우리복지재단을 통해 이곳 꿈친장애인복지센터를 설립하고 카페와 베이커리, 주간보호센터와 사랑의 교실 등 성인중증발달장애인 120여명에게 직업적 재활과 자립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장애인복지 영역에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으며, '2015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이후 첫 결실로써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승인배 상임이사의 경과보고, 김우영 구청장의 감사패 수여, 이영훈 목사의 기념사,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에 개관한 센터는 총 500㎡ 규모로 교육실(5개반),다목적홀,교무실, 상담실 및 다용도실, 조리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만 18세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기본과정’에서는 문해교육, 공예교육, 예술교육, 체육교육, 원예교실, 자립생활훈련과 문화체험활동, 동료상담을 통한 자기주장훈련 등을 교육하며, ‘심화과정’에서는 전문 바리스타 과정과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증 취득과정 등의 전문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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