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최근 "결혼에 대한 조언 -당신의 배우자를 격려할 수 있는 4가지(Marriage advice: 4 things you can say to uplift your spous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배우자에게 힘을 주며,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배우자를 격려할 수 있는 4가지 말을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결혼이란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작은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한 실수, 사건, 말이라 할지라도 가장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항상 말보다 실천이 더 강하지만, 대부분 실천은 말이나 약속을 통해서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에 힘입어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하는 말이 중요하지 않게 보인다 할지라도 깊이 들여다보면, 인간인 우리는 말을 통해 생각이 나오고, 애정과 결단을 하는 존재들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0-21)
마빌로그는 "결혼 생활에서 당신이 하는 말은 당신의 배우자에게 매우 필요한 말일지 모른다"고 강조하며 배우자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4가지 말을 제시했다.
1. 사랑한다.
마빌로그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예언과 개인의 언어를 사용하여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이 원리는 결혼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당신의 배우자에게 끊임없이 당신의 사랑과 애정을 반복해서 하는 말 속에 힘이 있다"고 말했다.
2. 하나님이 책임지신다(하나님의 전적인 통치아래 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2)
마빌로그는 "우리의 매일 삶 속에 진정한 책임자는 누구인지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 당신과 배우자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리 배우자에게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책임지신다는 것을 상기시킬 때 우리 자신 역시 하나님 섭리 안에 있음을 또한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3. 오늘은 어떻게 섬겨드릴까요?
마빌로그는 "결혼이란 상호보완의 관계라고 들었다. 그러나 서로에게 섬겨줄 것을 요구할 수 없다. 긴 결혼 생활에서 끊임없이 서로에 대해 요구만 한다면, 이것은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안겨줄 것이다. 서로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 대신에, 배우자를 먼저 섬길 자세를 가져보라. 우리가 믿음위에 서 있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섬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4. 당신은 특별하다
마빌로그는 "하나님은 매일 우리에게 '너는 특별한 존재다'라고 말씀하신다. 공기와 음식, 에너지 그리고 우리 삶 자체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고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없어도 되시지만, 여전히 우리를 그분 가까이 가도록 이끄신다"고 말했다.
이어 마빌로그는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서로가 하나님의 눈에서 뿐 아니라 남편과 아내로 서로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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