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꼭 붙잡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 저와 함께 하십니다. 지금 살아계신 주님을 믿게 하옵소서. 힘이 들 때 주님만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고통이 아무리 커도 죄를 뒤집어쓰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습니까? 절망의 시간, 어둠도 죽음도 삼일입니다. 슬픔도 삼일이면 족하고 사흘 뒤 영광스런 날이 찾아옵니다. 이런 소망 안에서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믿는 주님이 지금 살아 계십니다. 이 복된 소식은 오래된 소식이지만 확실하게 언제나 새로운 소식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믿습니다.
지금 함께 계신 주님을 받아드립니다.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항상 함께 계시옵소서. 임마누엘의 주님이십니다.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삼년 전 베드로가 빈 그물을 씻고 있을 때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고 하셔서 고기를 잡게 해주셨고, 이제 부활하시고 또 베드로에게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라하셔서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셨습니다. 베드로 마음에 옛 신앙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함께 계심을 알게 된 후에는 153마리 많은 물고기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인생이지만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저의 잃어버린 신앙, 잃어버린 기쁨,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찾게 하옵소서.
주님이 더 크게 보입니다.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언제나 곁에 계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지금도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주님을 믿게 하옵소서. 영원한 보장이 되신 주님을 의지하여 항상 불의와 싸워 이기게 하옵소서. 주님이 부활하신 후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저의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으로 일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지금도 살아 계신 주님을 믿습니다.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 살아 계신 주님으로 모두 이깁니다. 주님 주신 부활의 승리를 마음껏 외치며 전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8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