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4.13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여러 단체들이 나름의 기준으로 낙선후보를 선정, 우후죽순으로 발표하고 있다. 개신교 공격 선봉에 섰던 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박광서, 이하 종자연)도 종교편향을 이유로 낙선 후보자를 선정, 8일 발표했다. 그런데 역시나, 전부 개신교 관련 인사들이다. 불교, 혹은 여타 종교가 하나도 없다.
종자연은 지난 2월 26일 종교편향을 이유로 10명의 낙천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 대상자들의 공천 배제를 요청한 바 있다. 종자연은 "이번 낙선 대상자는 그 중 종교편향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해 절대로 당선되어서는 안 될 5명의 후보자(투표 결과 공동 5위가 있어 총 6명 선정)를 회원들의 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득표수 순으로 안상수(무소속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이혜훈(새누리당 서울 서초구갑), 황우여(새누리당 인천 서구을), 주대준(새누리당 경기 광명시을), 박성중(새누리당 서울 서초구을), 이윤석(기독자유당 비례대표 추천순위 1번)(박성중, 이윤석 공동5위) 후보자 이다. 전부 개신교 관련 인사들이며, 전부 개신교 관련 이유로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종자연 관계자는 “유권자인 국민에게 직접 사실을 알려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낙선명단을 발표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발표된 후보자들은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종교편향행위를 하는 지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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