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회원 교단 및 교계 사회선교단체들로 구성한 “투표 짱! 기독인 선거대책연대”(이하 선거대책연대, 공동대표 정진우 목사, 정금교 목사, 진광수 목사)는 4월 13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겨냥해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선거대책연대는 20대 총선이 “정의로운 사회”, “안전한 사회”, “미래가 있는 사회”를 이루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34가지의 정책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작하여 전국 교회에 발송했다.
선거대책연대는 선거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책임인 동시에 특별히 기독교인에게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할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독교인들에게 투표하고 감시하자고 제안했다.
선거대책연대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는 사회, ▶차별없는 사회,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 ▶사람중심의 복지정책이 있는 사회,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 ▶민주적 교육이 이워지는 사회,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가는 사회, ▶창조세계와 공존하는 사회,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를 위한 정책으로 최저임금 1만원 법제화, 사내 유보금을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부당한 정리해고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전월세 상한제, 청년빈곤층에 대한 주거 정책,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평화조약 체결,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및 노후 핵발전소 폐쇄 등의 정책을 제안하고 이와 같은 가치와 정책을 실현시킬 의지가 있는 후보에게 투표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아름다운 공존을 이루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선거대책연대는 이러한 정책들이 교회 내에서 활발히 토론되고 출마자들을 통해 실현되어 갈 수 있도록 선거참여 독려와 공정 선거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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