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 빛을 밝혀요』(Light it up blue) 블루라이트 점등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 1일 저녁 6시 30분에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이룸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14개 관련단체가 주최하는 세계 자폐인의 날 「블루라이트(Blue Light)」점등식 전야제로부터 시작된다. 전야제에서는 희망퍼즐 맞추기, 자폐인사랑뱃지나눔행사 등이 진행되며, 「블루라이트(Blue Light)」점등식을 통해 『파란 빛을 밝혀요』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시작한다.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 당일 저녁 7시에는 서울시청, 롯데월드타워, 마창대교, 거가대교, 남산케이블카 등 전국 주요 명소가 동참하여 파란 빛을 밝힐 예정이다.
『파란 빛을 밝혀요』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 색 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에펠탑, 피라미드, 피사의 사탑, 나이아가라 폭포 등 전세계 145개국 18,600여개의 명소가 참여한다.
국내는 2013년 N서울타워,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NHN 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갤러리아 백화점, 동호대교, 세빛섬, 완도타워, 인천대교, 파고다종로타워 등이 파란 불을 밝혔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말 UN총회의 결의로 제정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자폐성장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표명하고, 자폐성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은 4월 2일 10시 30분에 이룸센터 지하1층 이룸홀에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자폐성장애인 가족을 포함한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인식개선 캠페인 『블루워킹 “함께 걸어요”』가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오후 5시 대구-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대 두산의 경기에 앞서 자폐인 기타리스트 윤성필이 애국가를 기타로 연주한다.
한편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서 2006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족지원사업, 자립 및 사회통합지원사업, 교육연구사업, 권리옹호사업 등이 있으며, 지난 해 신탁․의사결정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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