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영광의 부활주일을 앞두고 2016년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 드려졌다. 6일 동안 진행된 기도회에는 꽃샘추위의 쌀쌀함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이 매일 새벽 예배에 참석하며 예수님의 고난의 행적을 좇아 경건과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기도회는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영성'을 주제로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닷새 동안 고난의 의미, 고난과 믿음의 삶, 고난의 유익, 십자가 고난, 고난의 열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일생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 밖에 없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내 생각은 없어지고 주님의 생각과 뜻이 임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여러분이 지나간 자리에 예수의 흔적이 남기 바란다. 그렇게 되는 길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낮아지고 섬기시고 희생하셨다"라며 "은혜를 체험하면 할수록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라고 고백하는 삶이 되고 주님이 나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만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구속의 역사에 감사했다. 성금요일에는 임마누엘찬양대와 갈릴리찬양대가 연합으로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찬양했다.

22일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죄 없이 살고 죄를 없애기 위한 삶'(사 53:2~6)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으되 죄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셔서 33년 동안 죄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병을 이기고 저주를 이기고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셨다"며 "예수의 피로서 문제도, 질병도, 고통도 물리쳐야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바로 예수님의 피의 종교다. 형식이나 제물의 종교가 아니다. 예수님이 첫 아담이 가져온 죄와 저주와 절망과 죽음을 청산하기 위해 흘리신 피이다. 그로서 성령님의 은혜를 받으며 영혼의 구원을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도회 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의 안수 기도가 일제히 진행됐고 특히 기도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자녀를 위한 안수기도가 진행됐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부활을 소망을 품고 개인의 영성을 다지는 한편 나라와 민족,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새벽예배 시간 외에도 대교구와 교구별로 함께 마음을 모아 한끼 금식기도를 실시하고 전도를 위한 행사와 기도회에 적극 참여했다.

한편 이번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열기 속에서 대성전, 부속성전, 지직할 성전과 130여 기도처 등 5만 5천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했으며, FGTV 인터넷과 위성, 그리고 굿티비 방송을 통해서도 국내의 제자교회, 지방교회 그리고 세계 선교지 교회들에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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