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지난 10여 년간 고난주간마다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벌여왔다.
미디어 회복 캠페인이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미디어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건강한 기독교 미디어에 집중하자는 운동이다. 실천행동으로는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 먹기’ 두가지로 구분된다.
‘미디어 금식’은 TV나 영화, 인터넷, 스마트폰 등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미디어의 사용을 절제하는 것이며, ‘미디어 가려 먹기’는 미디어 금식으로 확보된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더 묵상하고 성경을 읽는 등 미디어를 가려서 ‘섭취(시청, 독서)’를 하는 것이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이를 위해 홍보영상과 캠페인 송, 서약서, 포스터(사진) 등을 홈페이지(http://media.ipatmos.com)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2014년부터는 ‘미디어 가려먹기’에 대한 제안으로 세대별 묵상집을 제작해 고난주간 동안 건강한 미디어를 가려서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6년에는 십자가 상에서의 예수님의 일곱 마디(가상칠언, 架上七言)를 내용으로 담은 필사 묵상집(따라쓰는 묵상집)을 세대별로 선보였다.
유아유치부는 엄마와 함께하는 컬러링 스티커 묵상집으로 7일 동안 성경이야기를 직접 색칠하고 키워드를 따라 쓰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유초등부는 말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말씀 묵상을 돕는 해설과 질문을 제공하며 가상칠언의 말씀을 한글과 영문으로 따라 쓰며 기억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청장년용은 말씀 본문을 묵상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적은 후 예수님의 가상칠언과 이어져 있는 말씀을 따라 써보며 한 번 더 깊은 묵상과 기도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선교회 측은 "미디어 회복 캠페인 묵상집을 통해 고난주간 동안 더욱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기억하며 감사와 부활의 기쁨까지 배로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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