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총회 참석자들이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정일웅 소장. ⓒ 코메니우스연구소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총회 참석자들이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정일웅 소장. ⓒ 코메니우스연구소

[기독일보 신학부]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소장 정일웅 박사)가 최근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동 연구소는 산하에 '교육신학연구원'을 두어 실제적 교육기관이 되도록 사단법인화 등록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이번 총회를 마련했다.

정일웅 소장은 연구원 설립 취지에 대해 "한국교회가 성경에 충실한 행동하는 신앙을 깨우치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나치게 이념화함으로써 복음의 생명력을 상실한 모습과 세속화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본 연구원은 종교개혁의 정신과 역사적으로 실천지향신학과 신앙의 실천적 삶을 보여 준 코메니우스의 학문에 근거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실천지향의 신학을 연구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영적각성운동, 성경 연구 및 기도운동을 통한 목회자 재교육을 실행하며, 나아가 평신도 신앙 훈련을 새롭게 하려 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선교방법론(기독교교육) 개발과 기독교학교 설립을 독려하며, 내일의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끌어 갈 기독청소년에 대한 신앙 훈련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송용걸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고전 3:5-9)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동역자인데, 사도 바울은 이를 농사에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고 말하고, "심는 자는 심고 물 주는 자는 열심히 물을 주면, 결국 하나님께서 열매 맺게 하신다. 이것이 바로 동역"이라 했다.

그러면서 송 목사는 "이제 열매 맺을 때가 되어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가 확장·창립하게 되었다"며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나중은 창대해져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동역자로 귀하게 쓰임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 외 4인이 새로운 이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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