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28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마쉬크 지역에 있는 대통령궁 인근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예멘 당국에 따르면, 대통령궁 바깥 검문소에서 폭탄이 탑재된 차량 한 대가 폭발했으며, 이 폭발은 자폭테러범이 대통령궁 정문 앞 시멘트 블록을 향해 돌진한 후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하고, 6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경비대원들이었다.
한편 사건 직후 IS는 온라인에 성명을 발표하고, '아부 하니파 알홀란디'란 인물이 이번 공격의 범인이라 지목하면서 "공격으로 대통령 경비대원 10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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