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은 21일 2016년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워크숍을 갖고 교회 한국교호 턴업 운동과 대사회 긴급 현안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제5회기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은 개회예배에 이어 서기 이영주 목사가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을 소개하고, 조일래 대표회장이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인사 및 한국교회 턴업운동 소개,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가 각 실국부장을 소개한 후 2016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가 각 위원회 조직 및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겸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폐회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이영주 목사의 사회로 동성애대책위원장 박만수 목사의 기도, 조일래 대표회장의 설교,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의 광고 후 통일교육원장 조성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올해는 특별히 한국교회가 그간의 이미지 위상 추락을 ‘Stop’하고 ‘Turn’하여 ‘Up’하는 해가 되도록 기도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면서 십시일반 동참을 요청했다. 조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선교 130년동안 한국 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한국교회가 하나되지 못함으로 한국 사회와 국회, 정부, 언론, 산업, 교육, 종교, 통일 등에 선한 영향력이 집중되지 못하고 한국 사회 발전과 성숙에 구체적으로 기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고 “턴업운동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전문가들로 씽크탱크를 구성해 대사회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는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요청했다. 올해 한교연 주요 사업으로는 ▲1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사랑의연탄 2만장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설 명절을 즈음해 2월 4일: 오전11시 서울역 해돋는마을 노숙인 밥퍼행사, ▲2월 13일: 25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및 전방부대 장병 위문행사, ▲4월 24일: 제2회 목회자 탁구대회, ▲5월: 가정의달 미혼모자 생활시설 지원 행사, ▲5월: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행사, ▲6월 13일: 목회자축구대회, ▲7월: 백두산 평화통일기도회, ▲8월: 순교자유가족 돕기행사, ▲9월초: 몽골게르교회 건축헌당식 및 목회자 세미나, ▲9월중: 추석 한가위 군경가족 위로회, ▲10월: 다문화 가정 사랑의 잔치, ▲11월: 사랑의 김장담그기, ▲12월: 성탄절 탈북민 위로행사 등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위원장들은 동성애 문제와 이슬람대책, 종교인과세 대책, 차별금지법 대책은 각 위원회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각각 독립적으로 활동하되 주요한 이슈 별로 연대하여 결집된 힘을 발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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