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갱신 프로젝트(American Renewal Project) 설립자인 데이빗 레인(David Lane) 목사가 "기독교인은 용기와 확신으로 서야 한다"(Christians Must Stand With Courage and Conviction)라는 칼럼을 통해 "기독교 신앙에 당신의 목숨을 걸 수 있느냐"며 도전했다. 다음은 칼럼 전문이다.
"기독교인은 용기와 확신으로 서야 한다"(Christians Must Stand With Courage and Conviction)
루터란 처치 목회자인 볼프강 슈(Wolfgang Schuch)는 16세기 위대한 믿음의 거인 중 한 명이다.
찰스 스펄전의 <다윗의 보물(Treasury of David, 시편설교)>에 따르면, 슈 목사는 가톨릭교회와 미사(the sacrifice of the mass)에 대해 부인했다가 감옥에 갇혔고 화형을 선고 받았다.
슈 목사는 이 같은 판결을 듣고서 시편 122편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 122:1)
내가 슈 목사에 대해서 읽은 것은 19세기 침례교 설교자였던 찰스 스펄전의 <시편설교>의 상기 주석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스펄전 목사는 슈 목사에 대해서 존 폭스의 순교자사화(Foxe's Book of Martyrs)를 통해서 읽었다.
순교자 슈 목사처럼 심지어 죽음의 위협 가운데서도 기독교인이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설 때, 그들의 간증은 세대를 넘어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캔터키주의 한 법원서기인 킴 데이비스는 2015년 재판을 받았다.
그녀는 예수의 제자로서의 자신의 신념에 타협하고 세속적인 법원의 권위를 받아들이거나 감옥에 가야 했다.
이처럼 기독교인들이 악과 대면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존 오스왈트(John N. Oswalt)는 이사야서 주석에서 역사를 거쳐 산 채로 살이 벗겨지고, 갈비가 뜯기고, 토막나서 살해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의 신학은 '안전'과 '위로'를 보장하는 탁월한 성경공부 토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질문은 이것이다. 기독교 신앙에 당신의 목숨을 걸 수 있는가?
세속주의는 이교적 이데올로기요 하나의 종교다. 해롤드 버먼(Harold J. Berman)의 <법과 혁명(Law and Revolution)>에 따르면, 세속주의는 기독교와 결별했지만, 여전히 세속주의의 종교에 대한 감각(sense of the sacred)과 일부 주요 가치들 모두에 있어서 전통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라이벌이 (기독교인들은 물론) 세속주의자들에게 도전을 하고 있는데, 혁명적 전체주의의 형태로 오고 있다.
예를 들어, 동성애 전사들은 다음과 같은 주문(mantra)과 함께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유주의적으로 받아들여달라고 로비를 했다.
"우리 집의 프라이버시 안에서 우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
그러나 동성애 운동은 이제 다음과 같은 전체주의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베이커, 사진사, 기독교 센터는 우리의 결혼식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파산당할 것이다."
결국 킴 데비이스가 처한 상황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 파시즘은 선언하고 있다. "당신은 우리의 결혼식을 치러야 하며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할 것이다."
동성애 반대 복음주의 및 가톨릭 기독교인들은 지난 2~3세대를 거치면서 학문적인 접근을 선호해왔지만, 이제는 광장에서의 이데올로기 패권을 놓고 세속주의자들과 전투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한 때 위대한 기독교 국가의 부패는 이제 구역질이 날 정도다.
영국인인 피터 레잇하트(Peter J. Leithart)는 <바벨과 짐승 사이(Between Babel and Beast)>라는 책에서 "미국 교회가 예수의 천국의 전초기지가 아니라 미국의 치어리더로 기능할 때까지, 교회가 순교자보다 애국자를 양산해낼 때까지,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증거는 희석될 것이며 흡수될 것"이라고 했다.
나는 미래의 미국 지도자들은 미국에 가장 긴급한, 가장 중요한 필요가 영적 대각성이라고 결론지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개가, 죄 고백이 처음으로 요구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국가의 어리석음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전통적인 기독교를 세속주의 종교로 바꿔치기 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16세기의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과 유사하게, 믿음의 격변과 폭발력이 세상과 이 세대를 흔들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교회가 기도로 돌아오기 전까지, 의식의 수준을 넘어서서 예배(희생)의 의로움과 도덕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믿음 위에 굳게 선 기드온이나 라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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