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배우 정우와 김유미 씨의 결혼이 화제다. 두 사람은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같은 교회를 다니며 데이트 해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정우와 김유미는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역삼동에 위치한 청운교회 성도다. 원래 독실한 크리스천인 김유미는 명성교회를 섬겨왔었다. 그러다가 정우와 교제하면서 청운교회로 적을 옮겨 함께 교회를 다녀왔다.
일설에 따르면, 정우는 원래 크리스천이었지만, 김유미를 만나 신앙이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정우는 이러한 소식을 손편지를 통해 전했다. 그는 "그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라고 말하고, "저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 달라"면서 "앞으로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욱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우는 오랫동안 무명시절을 지내오다가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 뭇 여성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작으로는 '히말라야'가 있으며, 이 영화 역시 현재 선전 중이다. 그는 대표가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잘 알려진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도 하다.
김유미는 1999년 CF로 대뷔했으며, 2002년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받았던 바 있다. 특히 2013년 기독교 색체가 강한 '블랙가스펠'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양동근, 정준 등과 함께 출연했다. 2009년에는 기독교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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