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다문화선교협의회가 1월 12일 오후 생수가흐르는숲 교회에서 1월 '열린 다문화선교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혜영 교수(이화여대)와 장석연 교수(연세대)가 각각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위기 상담과 위기 개입의 과제" "외국인 유학생 돌봄의 신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석연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 돌봄에 대해 목회적 돌봄으로서의 이해, 문화적 관점으로 이해, 주변성 이론과 창조적 중심 이론으로 이해 등을 설명하고, 마침내 교회의 사명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주변부 사람들의 공동체인 다문화 소그룹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권력을 회중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소수민족이 자신의 주변성을 자각 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주변부 백성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을 통해 참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오혜영 교수는 발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들을 소개하고, 그러한 상황 속에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개입에 있어서 캠퍼스의 다양한 부서의 인력들이 긴밀하게 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더불어 오 교수는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적 노력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위기 상황 속에 있는 한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섬기는 것이 한 나라를 섬기는 것과 같은 것"이라 이야기 했다.
한편 두 사람의 발제와 더불어 생수가흐르는숲교회의 캠퍼스 전도팀과 외국인유학생사역팀(랜드마커미니스트리)의 김지희 팀장과 나은진 간사가 각각 ‘주변 6개대학(고려대,경희대,중앙대,외대,시립대,서강대)에서의 전도’ ‘외국인 유학생 사역의 전반적 사역보고’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장감 있고 생생한 사례발표를 전하기도 했다. 또 행사 전 개회예배에서는 우동수 선교사가 "다니엘과 다문화 선교"란 주제로 다니엘서에 나타난 열방 선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을 설명했다.
또 주최 측은 "모임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이 땅에 있는 유학생들을 섬기고, 제자화 해 열방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교를 완성하는데 다시 한 번 긴밀한 관계적 네트워크 속에 협력하기를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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