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민호 기자] 뉴질랜드 출신의 복음전도자이며 기독교 변증가인 레이 컴포트(Ray Comfort)가 지난 5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천국에서의 영원한 삶에 대해 나누었다. 그는 길거리를 비롯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 하나님, 성경, 죄와 구원에 대해 질문하면서 전도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노아', '180', '진화론 vs 하나님'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한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국에서의 영원한 삶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 구름에 앉아 녹슨 하프를 연주하면서 영원을 보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것이 내가 희망하는 모든 것이라면, 나는 기독교인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희망은 흐릿하거나 모호하지 않고 구체적이며, 튼튼하고 견고한 영혼의 닻"이라며 "여기에 내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컴포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글을 이어갔다:
"이 거대한 지구의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라. 장엄한 눈 덮인 산, 깨끗한 재잘거리며 졸졸 흐르는 시내, 줄 지어 헤엄쳐 가는 밝은 빛의 물고기들로 가득한 청록색바다와 깨끗하고 하얀 모래 백사장의 아름다운 해변을 생각해보라.
깨끗한 물은 푸른 하늘을 반사하고, 해변은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한 야자수로 둘려싸여 있다. 웅대한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를 생각해보라. 온갖 종류의 달콤한 과일 나무들을 생각해보라. 일몰의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라. 그랜드캐년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을 생각해보라. 생각할 수 있느냐?
이제 이것을 생각해보라. 모두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남성이나 여성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이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것을 주셨고, 그것이 영원히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적 왕국은 오순절 날 이 땅에 임했고, 문자 그대로의 왕국이 이 땅에 임하는 그 날이 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저주받고 타락한 피조 세계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꾸실 것이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미래가 얼마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가! 우리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며 끝이, 마지막이 없는 세상에서 그분과 영원히 교제하게 될 것이다. 그것에서 우리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당신이 아직 구원을 얻지 못했다면, 당신의 죄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그리고 나서 구세주에 대해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분이 십자가에서 당신을 위해 행하신 것에 대해 생각해보라. 왜냐하면 당신이 당신의 죄로 인해 죽는다면, 당신은 이 땅에서의 천국의 기쁨을 놓치게 될 뿐만 아니라 영원한 지옥을 견뎌야 할 것이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비극이다."
컴포트는 이어서 삶에 대한 염려, 근심 걱정으로 인해 오는 영적 혼란과 관련해 영원을 바라보라면서 기독교인들을 격려하고 촉구했다.
컴포트는 "우리 주변을 보면, 사람들은 영원의 빛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인해서 염려하고 걱정 근심한다"면서 "그들은 영원을 보낼 곳에 대해서가 아니라 한끼의 저녁식사에 대해, 저녁에 뭘 먹을까에 대해 더 걱정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 가운데 계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영원에 대한 개념이 없지만, 기독교인들은 그렇지 않다"면서 "당신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며, 따라서 먼저 솔선수범해서 영원을 바라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음전도자이며 기독교 변증가이기도 한 레이 컴포트는 예일대 등에서 다수의 무신론 관련 토론도 벌였고, ABC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바 있으며, 8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 2009년에 내놓은 책 는 무신론&변증 부문에서 아마존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89년 갈보리채플의 목회 사역 스탭으로 함께 일해달라는 초대를 받아 미국으로 왔으며, 현재 자신이 설립한 생명물선교회를 통해 다양한 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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