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천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대대적인 선물이 전달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1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의 1호 산타로 등장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산타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홍보사절단인 4명의 미코리더스(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의 모임), 그리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타 추천 릴레이를 통해 모금된 선물비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 및 포장한 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에게 선물하거나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산타릴레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산타릴레이를 통해 산타로 추천되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은 월 1만원 이상의 정기후원 또는 10만원 이상의 일시후원에 동참했다. 이렇게 총 500명의 산타가 인천지역에서 탄생했으며, 선물비 후원금으로만 7천5백만 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750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산타릴레이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뜻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박원규 본부장은 “인천지역의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번 산타릴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아이들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 인천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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