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올해에 이어 2016년 새해에도 1월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가 열린다.
수레바퀴북한선교회(회장 김재호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 김동호, 오정현, 홍정길 목사), 통일소망선교회(회장 이빌립 목사), 파주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양상규 목사) 등 4개 단체는 오는 2016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16 새해맞이 평화통일 임진각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시간은 일출시간이다.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롤 열리는 기도회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레바퀴북한선교회 회원들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온다. 또한 국밥을 직접 준비해서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파주 조은교회(김백현 목사, 파주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는 기도회가 마치면 떡국을 제공한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국내와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들에도 2016 새해맞이 평화통일기도회를 갖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춘천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국내와 독일 베를린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현배 목사), 영국 런던성시화운동본부(공동본부장 송기호 목사), 우크라이나 키예브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범 목사), 스위스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정효 목사), 스페인 마드리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소용원 목사) 등에서 평화통일기도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소보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한태진 목사)는 선교사들과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금식기도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알려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올해 '광복 70년, 분단 70년 통일기도책자'를 만들어 한국교회에 무료로 배부했다. 특히 1월 1일 새해맞이 임진각 평화통일기도회를 기획했으나, 한국 교회 전체 이름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제안해 평화통일기도운동의 산파역할을 감당했다.
한국 교회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를 조직하고 임진각기도회를 시작으로 3.1절 평화통일기도회, 지난 8월 9일 서울광장에서 20만명이 참석하는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서울 명성교회서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이관우 목사는 "분단 70년 이후 2016년 첫날, 임진각 해맞이 기도회를 통해 통일의 새날의 열어주시기를 기도했으면 한다"며 " 피흘림 없는 복음적 통일이 민족의 미래와 희망이(렘29:11)되도록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리에 오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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