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에게 주어진 '남은 생애 7일'의 기록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와 나머지 가족의 사랑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만약, 당신의 소중한 가족에게 앞으로 남은 삶이 단 7일에 불과하다면, 어떻게 그 7일을 보낼 것인가?
자상하게 가족들을 보살피고 챙기는, 평범한 가정주부 레이코! 언제부터인지 뭔가를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 가족들은 중년주부에게 흔히 찾아오는 건망증 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검진 결과는 뇌종양 말기. 게다가 단 7일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큰아들 코스케와, 철부지 둘째 아들 슌페이, 그리고, 무뚝뚝한 아빠.... 엄마에게 남겨진 시간이 단 7일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이들의 모든 것이 뒤바뀐다.
서서히 모든 기억을 잃어가며, 점점 어린 소녀처럼 변해가는 레이코. 그동안 거론하지 않았던 가족들간의 문제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고.... 가족들은 레이코를 살려낼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알아가게 된다. 죽음을 앞두고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가장 간절한 일주일이 그려지는 영화 "이별까지 7일"은 그렇게 잔잔한 울림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와 나머지 가족들이 남은 7일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한 가족에게 다가온 엄청난 불행과, 이를 계기로 가족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회복해 가는 7일 간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별까지 7일"이 12월 19일 밤 9시 50분 CBS TV 를 통해서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과연 어떻게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준비해야 할까? 가족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CBS TV 의 '착한 영화' 네 번째 시리즈 <이별까지 7일>이 던져주는 메시지에 우리는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이별까지 7일"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해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족이 무엇인지를 가슴뭉클한 감동으로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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