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수상자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12월 8일 오전 심사위원회는 AW컨벤션센터 목화홀에서 최종 심사회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세계선교대상/목회자대상/낙도선교봉사대상 등 3개부문으로 나누어 선정된 3명의 원로목회자는 2015년 1월 8일 제3회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 축하예배에서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패와 꽃다발, 소정의 상금이 증정된다.
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상모 목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수상자 선정이 더 어렵다. 수상자로서 자격을 갖춘 수많은 목회자들 중에서 3명만 시상해야 하기에 더욱 책임이 무겁다. 하지만 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말하고, "평생 목회와 선교사역에 전념하다가 은퇴한 충성되고 모범된 원로목사를 선정하여 위로 격려하며 후진들에게 사명감과 선교정신을 고취함을 목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선정했다"고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원로 목회자는 세계선교대상에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자대상에 김성길 원로목사(시은소교회), 낙도선교봉사대상에 강의구 원로목사(등촌제일교회)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은 한국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한평생 헌신해 온 원로목회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1월 8일 약 800여명의 원로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제3회 대회는 내년 1월 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을 통해 원로목회자들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원로들이 더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원로목회자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 원로목회자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한국사회가 점점 어른들을 존중하는 풍토가 바닥에 떨어지고 자신의 부모조차 섬기지 않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한국교회에서 솔선수범으로 어른공경의 한 방법으로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을 제정하고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교회 내에서 먼저 은퇴·원로목사님들을 섬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자랑스런운 원로목회자 대상에 선정된 세분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이 크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부흥집회를 인도하며 선교의 모범을 보인 조용기 원로목사님,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김성길 원로목사님, 30여년간 낙도와 오지에 48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후속조치로 한달도 빠짐없이 낙도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는 강의구 목사님은 진정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원로목사님들이시다"고 수상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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