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 이하 위원회)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 한국기독교 문화자산의 보호와 활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서울시와 위원회가 한국 기독교의 문화자산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으며, 공공재로서 보호와 활용이 필요함을 공감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히고 있다.
먼저 양해각서는 "한국 기독교 문화자산의 보호와 활용을 통해 서울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기독교 관련 문화재의 발굴 가치평가 등록 등 ▶기독교 관련 문화재의 보호 및 활용 ▶(가칭)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관한 사항 ▶기타 양해각서와 관련된 사업 등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한다고 했다.
더불어 양측은 양해각서와 관련된 자료 및 의견을 교환하고, 기타 당사자 사이에 이뤄진 합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력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별도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와 이위원회 위원장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김근상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손달익 서문교회 담임목사, 임헌택 전 구세군 사관학교 총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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