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BS TV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제17회 양성평등 미디어상(주최 여성가족부) 방송부문 장려상과 제7회 한국기독언론대상(주최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특별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세바시'가 양성평등 미디어상을 받게 된 배경에는 자극적이고도 선정적인 콘텐츠들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양성평등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이를 널리 확산, 공유해 왔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 방송계 안팎에서는 오로지 시청률만을 의식한 폭력적이고, 비현실적, 비윤리적인 콘텐츠들이 제작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세바시'의 수상은 더욱 가치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바시'를 이끌고 있는 구범준 PD는 “'세바시'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데서부터 세상의 변화는 시작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양성평등도 '세바시'가 마땅히 확산시켜야 나가야 할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바시'가 참언론의 빛을 발하며, 기독교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한국기독언론대상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게 된 것과 관련, 구 PD는 “'세바시'가 직접선교 콘텐츠는 아니지만, 지난 5년 동안 기독교 정신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공유할 콘텐츠 제작, 확산시켜 왔다”며, “'세바시'는 CBS가 만들어낸 가장 진일보한 선교콘텐츠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바시'가 대중으로부터 직접 질문을 받고, 적절한 멘토를 찾아가 대답을 듣는 5분짜리 짧은 인터뷰 형식의 모바일 프로그램 '성장문답'을 론칭한 가운데, SNS상에서 입소문만으로 지난 300일 동안 300만 명이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세바시'는 '성장문답' 방송 내용을 간추려 책 '성장문답 - 내 삶을 성장시키는 질문과 대답'을 지난 달 20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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