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5년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원천이며 모든 진리 투쟁의 최후 보루”라며 “부활 신앙은 죽음과 고통과 혼란을 반드시 이기는 영원한 생명의 승리 사건”이라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사도 바울은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전 15:16-17)다고 선포한다”며 “믿음 생활은 근본적으로 진리 투쟁이다. 부활 신앙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 모든 신앙의 정당성은 사라지고 신자의 삶은 무익한 것으로 전락한다.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의 기반도 무너진다”고 했다.
이어 “초대교회는 모진 박해와 정치적 억압, 내외의 혼란 속에서 바른 교회를 유지했다. 그 원천은 바로 부활 신앙을 토대로 확고히 하는 것이었으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하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계 17:14)로 고백한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마주한 분열과 쇠퇴의 상황 속에서 초대교회의 부활 신앙 모델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부활 신앙의 진정한 열매는 창조주 하나님의 전 우주의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어야 한다”며 “교회 지도자가 사회의 무질서와 분열, 폭력과 증오를 부추기는 언행은 그리스도의 부활 정신을 거역하는 불법”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또 “주님의 부활의 승리는 십자가의 고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사단과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해방하셨고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며 “주님의 부활을 통해 영생을 얻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골 1:24)는 바울의 고백을 따라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의 승리를 노래한 후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고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라’(고전 15:58)고 권면한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의 역사적 사실 위에 우리의 부활의 소망을 세우면서 우리가 짊어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주님께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네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부활의 소망 속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지면서 우리의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2025.4.4.)되어 국내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전 세계의 경제적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대한민국 사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한국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오는 2025년 6월 3일 나라를 바르게 끌고 갈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할 중대한 대선(大選)에 직면해 있다”며 “세상이 다 흔들릴 때, 교회는 부활의 신앙으로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서 이웃사랑으로 한국 사회를 통합시켜 나가는 소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다.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울 때일수록 사람들은 그 속에서 비추는 밝은 빛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3일 국민을 사랑하고 정직하며 신뢰를 받는 새 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함께 기도해야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올해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의 승리를 선포하면서 동시에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달아’(렘9:24) 실천해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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