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원 목사
문대원 목사 ©기독일보DB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옳은 실패 - 실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들의 목표는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완벽주의자들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기에, 완전한 성공 아니면 완전한 실패,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현실에는 절반의 성공, 의미 있는 실패 등 다양한 경우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패를 비이성적으로 바라보면, 한 번의 실패로 포기하게 된다”며 “성공해야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며 “요나는 그의 인생 가장 밑바닥에서 그 관점을 회복했다. 깊은 바다에서 그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할 때였다”고 했다.

이어 “요나서 전체에서 선지자 요나는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었다. 요나의 인생은 아래로 아래로 추락하고 있었다. 그는 배의 가장 밑층으로 내려가서 숨었다”며 “큰 폭풍을 만나 모두가 죽게 되자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했다. 바다 깊은 곳까지 내려간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큰 물고기 뱃속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아울러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졌을 때, 요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역사와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기억했다”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했다. 자기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건지시기를 기도했다. 바로 이 순간이 요나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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