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생명의 협력: 이타적 사회에 관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 학술대회 개최
한신대학교 ‘생명의 협력: 이타적 사회에 관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 학술대회 포스터.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종교와과학센터(센터장 전철)·신학사상연구소가 오는 4월 8일 오전 9시, 서울캠퍼스 채플실에서 ‘생명의 협력: 이타적 사회에 관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명과 사회의 협력과 이타성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이타적 사회를 탐구하고 협력의 기원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신학, 윤리학, 사회학, 진화생물학, 동물학, 신경과학, 뇌과학, 생태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총 네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포스트휴먼 시대의 이타성의 신학과 윤리학 △자기확장적 이타성을 지향하는 ‘συνείδησις’와 신경과학 △공감에 관한 학제간 연구 △공감의 두 얼굴 △인류세 논쟁 속에서 과학과 종교의 역할 등의 발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이타성의 기원과 그 이론적, 실천적 적용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성영 총장의 개회사와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의 축사가 이어지며,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협력의 진화: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최 교수는 생물학적 협력의 중요성과 진화적 관점에서 협력의 필수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공감, 자기 배려, 뇌과학, 협력의 진화 등을 주제로 △김왕배 연세대 교수, △정재승 KAIST 교수, △전중환 경희대 교수, △박건우 고려대 교수, △강원돈 한신대 대우교수가 발표하며, 각자의 연구 결과와 협력적 행동의 뇌과학적, 사회적 기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마지막 세션은 종합토론 시간으로 마무리되며,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통해 종교와 과학이 어떻게 이타적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한편,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는 2014년에 설립되어,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학술대회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사상연구소는 1973년에 설립되어 52년간 한국 신학과 학제 간 연구를 선도하며, 「신학사상」을 연간 4회 발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신대 서울캠퍼스(02-2125-0114)로, 참여 신청은 구글폼(https://lrl.kr/gkoNs)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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