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조셉 마테라(Joseph Mattera) 박사가 쓴 ‘미국에서 오순절 교회가 성장하는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조셉 마테라 박사는 뉴욕시에 있는 부활교회의 담임 목사이며, ‘미국 사도지도자연합(USCAL)’과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마테라 박사는 “그리스도의 통치는 진실, 정의, 의로움의 궁극적인 기준을 나타낸다. 그러나 역사를 통틀어 다양한 이념, 관행, 세계관이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한 위조품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위조품은 종종 사회적 필요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성경적 진리에서 벗어나 인간과 창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설계를 훼손한다”라며 성경적 모순과 사회적 의미를 강조하도록 구성된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한 10가지 두드러진 위조품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1. 파종과 수확을 기반으로 하는 실력주의와 대조되는 사회주의
성경은 갈라디아서 6장7절에 요약된 대로 뿌리고 거두는 원칙을 확언한다. “사람은 뿌린 대로 거둔다.” 이 원칙은 개인이 노동, 근면, 청지기로서 보상을 받는 공로주의 시스템을 뒷받침한다. 반면 사회주의는 노력과 관계없이 자원을 재분배하여 개인의 책임과 성경적 직업 윤리를 훼손한다. 성경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관대함과 보살핌을 요구하지만, 이는 자발적인 예배 행위이지 강제된 정부 명령이 아니다. 사회주의의 과도한 영향력은 생명의 공급자이자 유지자로서 하나님이 아닌 국가를 두어 그리스도의 통치를 위조한다.
2. 하나님에 대한 이분법적 이미지와 성별 유동성
창세기 1정27절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한다. 이러한 이분법적 구분은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며, 인간이 창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는 데 필수적이다. 성별(gender) 유동성의 증가는 이러한 신성한 설계를 훼손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주관적인 구성물로 축소한다.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데 있어서 남성과 여성의 상호 보완적 본질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다. 이러한 위조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서의 인간 역할의 기초적 측면을 왜곡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주권에 도전한다.
3. 인간 중심의 폭정 대 그리스도 중심의 정의
인간 역사는 로마 황제에서 현대 권위주의 정권에 이르기까지 인간 중심 폭정의 사례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정부는 종종 인간 지도자를 궁극적인 권위자로 높이고, 하나님의 정의와 의로움을 무시한다. 시편 72편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통치를 가난한 자를 위한 정의의 통치, 억압받는 자를 위한 구원, 모든 사람을 위한 번영으로 묘사한다. 폭정은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 아래 사람들을 고양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복종시키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통치를 위조한 것이다.
4. 시민 주권 대 그리스도 중심 공화 민주주의
니므롯 시대(창세기 10:8-12) 이래로 인류는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권력을 중앙집권화하려고 했다. 바벨탑은 시민 주권이 잘못되었다는 분명한 예다. 성경적 가치와 모순되는 중앙집권적 국가 또는 세계적 통치의 현대적 형태는 그리스도의 통치를 위조한 것이다. 그리스도 중심의 공화국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정의를 옹호하며, 인간의 권력을 제한하여 어떤 정부도 하나님의 통치를 대체하는 우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5. 인간의 자율성과 주님의 법
인간의 자율성을 위해 하나님의 법을 거부한 것은 혼란과 도덕적 타락으로 이어졌다. 전도서 8장11절은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라고 경고한다. 도난, 마약 소지 및 기타 범죄를 비범죄화하려는 현대의 움직임은 법과 질서를 거부하는 것을 반영한다. 이러한 무법 상태는 평화와 질서를 가져오는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한 위조다.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고는 사회는 그분의 정의와 의로움 아래서 번영할 수 없다.
6. 동성혼과 성경적 결혼
사도 바울은 결혼을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반영하는 심오한 신비로 묘사했다(에베소서 5:31-32).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성경적 결혼은 이 영원한 현실을 가리킨다. 동성 결혼은 이 신성한 제도를 왜곡하여 하나님의 설계를 인간의 선호도로 대체한다. 이 가짜는 결혼의 언약적 본질을 훼손함으로써 결혼을 인류에 대한 희생적 사랑의 그림으로 확립하신 그리스도의 통치에 도전한다.
7. 한 세대의 자기애와 여러 세대에 걸친 축복
서양 문화는 종종 경건한 자녀를 양육하라는 성경적 명령보다 개인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한 세대적 사고방식은 출산율 감소와 미래에 대한 비전 상실로 이어진다. 시편 78편4-7절은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 여러 세대에 걸친 축복을 보장하라고 요구한다. 자기애적 개인주의는 세대적 충실성과 가족을 통한 하나님 언약의 영속성의 중요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한 위조품이다.
8. 일 중독과 안식일 준수
프랑스 혁명이 7일 주간을 폐지하고 10일 달력을 도입하려 한 것은 하나님의 설계에 반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언약의 표시이며, 그가 궁극적인 주권자임을 상기시켜준다(출애굽기 31:13). 반면 일 중독은 하나님의 공급보다는 인간의 노력에 신뢰를 둔다. 이 위조는 시간과 자원에 대한 그의 주권을 인정하는 휴식과 예배를 거부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통치를 부인한다.
9. ‘나의 몸, 나의 선택’과 생명의 신성함
‘내 몸, 내 선택’(My Body, My Choice)이라는 만트라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을 상징한다. 시편 139편13-16절은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각 사람을 형성하신다고 선언하고, 예레미야 1장5절은 그분이 태어나기 전에도 개인을 알고 있다고 확언한다. 낙태는 생명의 신성함을 부인하고 모든 생명의 창조주이자 유지자이신 그리스도의 통치에 도전한다. 이 이념은 하나님의 주권보다 인간의 자율성을 높여 인간 생명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10. 자녀에 대한 국가의 권리와 부모의 양육권
시편 127편3절은 “자녀는 여호와의 기업이요, 후손은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자녀를 그분의 길에 따라 양육하고 제자를 양성할 책임을 맡기셨다(신명기 6:6-9). 교육에서 의료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권리에 대한 국가 개입의 증가 추세는 그리스도의 통치를 위조한 것이다. 국가가 주요 보호자의 역할을 맡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부모의 권위를 찬탈하고 가족 청지기의 성경적 모델을 훼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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